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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담배만큼 나쁜데'…한국 성인, 하루 9시간 좌식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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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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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의자병' 개념 공식화
"주당 150분 이상 중강도 운동 해야"


우리나라 성인이 하루 평균 3분의 1 이상을 앉아서 생활함에 따라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에 따르면 이 기관은 최근 "국민의 좌식 행동 시간이 증가하고 있다"며 "신체활동의 중요성에 관한 국민 인식 제고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좌식 행동은 앉아서 에너지를 거의 소모하지 않는 활동을 의미한다. 앉아서 하는 업무나 학습 활동, 여가 활동이 포함된다. 좌식 행동은 근골격계 질환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과 암 발생을 높이는 요인을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보면 19세 이상 성인의 하루 좌식 행동 시간은 2018년 8.3시간에서 2023년 9.0시간으로 증가했다. 청소년의 경우 하루 평균 11시간 안팎을 앉아서 생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좌식 생활에 대한 문제 의식은 국내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의자병(sitting disease)'이라는 개념을 공식적으로 제시했다.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습관이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뜻하는 것으로, WHO는 이를 또 다른 유형의 중독 상태로 규정했다. 좌식 생활 습관이 개인 건강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공중보건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하루 6시간 이상 앉아 있는 습관은 신체 기능 저하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조기사망 위험을 높인다. 장시간 앉아 있는 사람은 조기 사망 위험이 최대 49% 증가한다. 이는 흡연과 유사한 수준이다. 특히 여성의 건강에 부정적이다. 호주 빅토리아암의원회 연구팀은 유럽 여성 약 13만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신체 활동 수준이 높을수록 침습성 유방암의 위험이 41% 낮아지지만,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삼중음성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104% 높아진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WHO는 의자병 타파를 위해 주당 150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 혹은 75분 이상의 고강도 운동을 권장한다. 중강도 신체활동은 대화가 가능하고 땀이 나는 수준의 운동이다. 골프, 댄스,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고강도 신체활동은 대화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숨이 차는 운동 수준으로 달리기·줄넘기·수영·축구·테니스 등이 있다.


생략


https://naver.me/xSFxkQ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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