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돼지농장서 네팔 노동자 숨진 채 발견…"팀장이 폭언·폭행"
돈사 기숙사서 사망…경찰, 수사 착수
27일 전남 영암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2시쯤 전남 영암군의 한 돈사 기숙사에서 네팔 국적의 노동자 A 씨(28)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A 씨에 대한 타살 혐의점 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노동권익센터는 동료 이주노동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A 씨가 같은 네팔 국적의 팀장 B 씨의 폭언과 폭행 등 괴롭힘으로 인해 우울증을 겪었다고 주장한다.
단체는 동료 이주노동자의 진술 등을 통해 6개월간 해당 농장에서 일한 A 씨가 지속적으로 괴롭힘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은 B 씨 등을 상대로 괴롭힘이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영암 돼지농장서 네팔 노동자 숨진 채 발견…"팀장이 폭언·폭행" 출처: 뉴스1 https://search.app/kk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