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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손에 숨진 1타 강사 비극.."집안 서열 개보다 낮아"

무명의 더쿠 | 02-28 | 조회 수 85376

▲ 아내가 휘두른 양주병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진 부동산 공법 일타 강사 A씨. 그의 생전 강의 모습 [A강사 유튜브]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얼마 전 아내에게 양주병으로 살해당한 교수 뒷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물의 작성자 B씨는 "내가 듣던 교수님이 뉴스에 나왔다"며 "늘 웃으며 강의하시고 수강생들을 위해 바쁘게 사시는 게 보였는데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해서 많은 수강생들이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누군가 탄원서를 부탁하는 글을 보고 더욱 놀랐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상 공개된 탄원서 작성을 호소하는 글에는 해당 사건의 내막이 자세히 적혀있었습니다.

탄원서의 작성자는 유가족들이 작성을 부탁했음을 전하며 "15일 새벽 3시 최초 신고가 됐을 때 고인은 양주병에 의해 두개골과 안면 전부를 가격당해 눈코입 전부에서 피가 흐르고 코뼈는 주저앉아 코가 아예 없었으며 눈은 부어서 돌출되어 있고 과다 출혈로 인해 병원으로 실려 간 상태"라고 썼습니다.

이어 "가해자는 아내"라며 "아내는 병원에서 유가족들에게 위독하다는 전화를 하기 전에 변호사 선임까지 완료했다"고 했습니다.

탄원서에 따르면 유족들은 사건 후에야 고인에게 성이 다른 아들이 둘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인이 총각 시절인 20년 전 아들 둘 딸린 이혼한 여성과 결혼했는데, 가해자가 이제까지 자녀 없이 두 사람만 사는 것처럼 행동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자녀 중 아들 하나는 장례 기간 제주도로 여행을 가서 즐겁게 찍은 사진을 카톡 프로필에 올리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온라인상 공개된 탄원서 작성을 호소하는 글 [온라인커뮤니티]

 

유가족은 가해자가 유치장에 구속되어 있는 줄 알고 수사가 잘 진행될 것이라 믿고 있었지만, 장례 마지막 날 장례식장을 기웃거리는 가해자를 발견하고 놀랐습니다.

놀란 유가족이 "왜 죽였냐"고 묻자, 가해자는 "여자랑 통화해서 그랬다"고 얼버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작성자는 변호사가 시키는 대로 외도로 몰고 가며 우발적이고 죄를 반성하는 모습과 자수와 자백을 했다는 이유로 가해자가 풀려났다고 적었습니다.

과실치사는 5년 이하이며 외도나 정당방위로 주장하면 더 감형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작성자는 고인의 전화번호가 수강생들에게 공개되어 있고, 수강생의 80%가 여성인 것을 감안하면 이는 일상일 것이며, 얼굴이 알려진 공인이 외도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가해자인 아내가 20년 전 학원 수강생으로 만났으므로 의부증을 의심할 수 있겠다고 적었습니다.

글은 고인의 재산이 모두 가해자 명의로 돼 있어 유가족이 가해자가 선임한 대형 로펌과 싸워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외롭게 돌아가신 고인의 한이 풀릴 수 있도록 공정한 수사를 위해 탄원서에 서명 부탁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B씨는 이를 두고 "집에서 키우던 개보다 서열이 낮다고 하셨을 때 농담처럼 듣고 넘겼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교수님 마지막 길에 얼마나 외롭고 또 외로우셨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60/0000080251?cds=news_media_pc


 

너무 충격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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