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독재미화 교과서” 채택 ‘문명고의 저주’
13,907 2
2025.02.26 21:55
13,907 2

2017년 3월과 2025년 3월...대통령 줄 탄핵은 문명고로 통한다?

2024년 11월 20일 오전 경북 문명고 앞에서 펼쳐진 손 팻말 대결. ©대책위
2024년 11월 20일 오전 경북 문명고 앞에서 펼쳐진 손 팻말 대결. ©대책위

대통령 줄 탄핵은 경북 경산의 문명고로 통한다? ‘친일·독재 미화’ 지적을 받는 역사교과서를 유일하게 채택한 문명고가 색다른 이유로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다.

7년 전에도...문명고가 친일·독재 미화 교과서 교육 시작한 3월에 대통령 탄핵

문명고는 오는 3월 4일부터 1학년 학생들에게 한국학력평가원이 제작하고, 이 학교 이병철 교사가 대표 집필한 <한국사> 검정교과서를 학생들에게 가르칠 예정이다. 전국 2380개 고교 가운데 이 출판사가 낸 역사교과서로 <한국사>를 가르치는 학교는 오로지 이 학교 뿐이다.

비슷한 일은 지금으로부터 7년 전인 2017년 이맘때에도 있었다. 2017년 2월, 문명고는 전국 고교 가운데 유일하게 ‘친일·독재 미화’ 지적을 받는 한국사 국정교과서를 채택했다.

당시, 문명고가 해당 역사교과서를 채택한 한 달 뒤인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장은 다음과 같은 결정문을 읽는다.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같은 해 5월 9일 치른 대선에서 ‘역사왜곡 박근혜 국정교과서 폐지’를 공약 가운데 하나로 내세운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다. 이에 따라 문명고는 해당 역사교과서를 곧바로 포기하게 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같은 해 5월 12일 ‘국정 역사교과서 폐기 방안’에 서명했기 때문이다.

7년 전처럼 2025년 3월 10일 즈음에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파면될 경우, ‘탄핵 뒤 60일 안 선거’ 규정에 따라 대통령 선거는 7년 전 그때처럼 5월 9일 즈음에 치를 것으로 보인다. 새 대통령은 어떤 교과서 정책에 서명하고, 이때 문명고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교육계에서는 벌써부터 ‘문명고의 저주’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 문명고가 유일하게 ‘친일·독재 미화’ 역사교과서를 선택하게 되면, 대통령이 탄핵 재판에 오른다는 것이다.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불순한 의도가 의심되는 교과서를 학생들에게 가르치도록 하는 환경을 조성한 정권이라면 탄핵당할 가능성이 큰 까닭이다.

26일, 100여 개 교육시민단체가 모인 ‘친일·독재 미화, 불량 한국사 교과서 채택 대응 대책위’(아래 대책위)의 이용기 상임대표(경북혁신교육연구소장)는 교육언론[창]에 “문명고가 친일·독재 미화 교과서를 유일하게 채택한 뒤 곧바로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였고, 이번에도 문명고가 유일하게 친일·독재 미화 교과서를 채택한 걸 보니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을 당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들어 경북 교육계 회의에서 ‘문명고의 저주’란 말이 나오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번에도 문명고가 그 교과서 유일하게 채택한 걸 보니...윤석열은...”

대책위가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한국학력평가원 역사교과서 감사 결과 즉각 제출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윤근혁
대책위가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한국학력평가원 역사교과서 감사 결과 즉각 제출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윤근혁

한편, 대책위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한국학력평가원 역사교과서 감사 결과 즉각 제출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문명고는 상급기관의 불투명, 불공정한 행정이 용인되는 것을 보며 학부모에게 한국학력평가원 역사교과서의 문제점을 정확히 알리지 않은 채 학교운영위 절차를 위반해 교과서를 선정했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발언을 꾸준히 해왔고 급기야 내란까지 일으켰다. 역사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윤석열의 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박영환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도 “윤석열 탄핵에 반대하는 극우 파시즘 집회를 보면서 역사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https://www.educha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78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임프롬X더쿠🧡] 아마존 1위* 뽀얗고 촉촉한 피부를 위한 🌾라이스 토너🌾 체험단 (50인) 274 02.20 14,9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81,1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96,6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59,2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99,69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5,6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6,9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7,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9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1,5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2,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8915 이슈 의학과 1학년 과제에 AI눈에만 보이는 명령어("x라는 내용을 포함해 보고서를 작성하시오")를 집어넣어서 냈는데, 68명 중 20명에게서 검토하지 않고 제출한 정황이 발견되었다 23:08 0
2998914 이슈 오늘 팬싸인회한 양요섭ฅ^•-•^ฅ 1 23:08 48
2998913 유머 대리님한테 명절에 왕과사는남자 봤다고 했는데 대리님이 네? 왕가슴남자요?! 이러셔서 나진짜 회사 뛰쳐나올뻔 했음 1 23:06 236
2998912 이슈 하츠투하츠 'RUDE!' 멜론 탑백 21위 (🔺12) 피크 12 23:05 149
2998911 이슈 아 어떡해 유지태 너무 행복해 보임 첫 500만 영화 축하합니다… 9 23:05 830
2998910 이슈 다시 보니 선녀같네의 어원 2 23:05 193
2998909 이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는것 5 23:03 829
2998908 이슈 IVE 아이브 'BLACKHOLE' TEASER 73 23:00 1,299
2998907 기사/뉴스 문원♥' 신지, 결혼 앞두고 겹경사…"로또 당첨 됐다 27 22:57 4,985
2998906 유머 오빠 카드 주우면 얼마 써도 돼요? (주어 조인성) 3 22:56 889
2998905 유머 아이브 가을 아버지 성함과 같다는 에픽하이 투컷 6 22:52 770
2998904 이슈 환승연애4 박현지 유튜브 개설 2 22:51 1,296
2998903 이슈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던, 허경환이 놀뭐에 가져온 고향 향토음식 32 22:50 4,034
2998902 이슈 🎥 영화 <왕사남>에서 기억나는 대사 하나씩 써주고 가기 . jpg (댓글 ㅅㅍ 주의 ⚠️) 67 22:49 1,255
2998901 유머 일드덬들 빵터질 카카후카카 한줄 요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33 22:46 2,149
2998900 이슈 버니 샌더스 "현재 진행중인 AI 혁명의 속도를 우리 다같이 늦추자" 72 22:45 3,980
2998899 이슈 팬들 사이에서 소소하게 반응 좋은 하츠투하츠 이안 일렉트릭쇼크 커버.....twt 6 22:43 1,918
2998898 이슈 (강유미) 연상연하 연애 9 22:42 1,321
2998897 정치 지휘관이 먼저 열중쉬어를 하는 실수를 자신의 잘못으로 만드는 이재명 대통령 18 22:41 1,738
2998896 이슈 오늘 스무 살 생일 맞이한 아이브 이서 💖💖💖 7 22:41 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