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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수치심 느끼는 사람들 줄줄이...이수지가 날린 홈런에 대한민국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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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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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사실 풍자', '완벽한 고증', '인간복사기' 등의 수식어를 낳은 패러디 영상들이 잇달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수지의 풍자는 예술의 경지에 올랐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수지가 열연을 펼친, '사교육 1번지' 강남 대치동에서 자식 교육에 관한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는 '도치맘'(자식을 끔찍이 아끼는 엄마들에게 고슴도치의 '도치'라는 단어가 붙어 생긴 신조어)의 모습에 대중은 열광했습니다.

헤어 스타일부터 몽클레르 패딩, 샤넬 가방, 에르메스 목걸이, 포르쉐 카이엔 승용차까지 이수지가 연기한 '이소담'의 모습은 흔히 알려진 '대치동 도치맘' 또는 '대치맘'을 완벽하게 현실 고증했다는 평가를 낳았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이슈가 된 건 몽클레르 패딩으로, 이수지가 입은 몽클레르의 '파르나이바' 모델은 현재 약 39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강남 학부모 교복'이라고 불릴 정도로 일찍이 강남에 거주하는 학부모들 사이에선 필수 아이템이 된 고가 브랜드입니다.

이수지의 현실 고증 코미디가 너무나 완벽했던 나머지 실제 강남 학부모들 사이에선 '긁혔다'(무언가 신경에 거슬리거나 화가 난다는 뜻의 신조어)는 반응이 주를 이루며 조롱거리가 됐다며 불쾌하기도 했습니다.


(중략)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이수지는 현재 우리 일상의 일부분을 좀 과장해서 보여줌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수치심이나 불편함을 느껴 어떤 행동을 더이상 하지 않게 되는 '스케치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는 이수지의 꼼꼼한 관찰력을 비롯한 탁월한 재현력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고거래 플랫폼에 몽클레르 패딩이 쏟아져 나오는 것도 일종의 스케치 코미디를 본 사람들의 각성 반응의 결과물"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 평론가는 "웃음이 나는 장면들엔 우리가 극복해야 할 근본적인 문제들이 내포돼 있다"며 "이수지가 풍자하는 대상들은 대개 우리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권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들의 맹점들을 잘 모사함으로써 스케치 코미디의 선순환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사례로 보인다"고 평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2156917?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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