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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올해 첫 나인원한남 매수자는 94년생…전세끼고 102억원에 사들여[부동산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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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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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원한남 전용 244㎡, 이달 102억 거래
전세금 57.75억, 차액 44.25억 현금 매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뉴시스]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올해 ‘나인원한남’ 첫 거래 매수자가 1994년생으로 파악됐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성동구 성수동, 강남구 압구정동 등 대표 부촌으로 꼽히는 선호지역의 초고가주택을 매수하는 2030 ‘영리치’들이 나날이 늘어가는 양상이다. 희소성과 상징성에 투자가치가 높아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초고가주택에 영리치들의 돈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1994년생 A씨는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를 102억원에 사들였다. 해당 거래는 올해 첫 나인원한남 매매로, 30대 초반 매수자가 새로운 집주인이 됐다. A씨의 현재 거주지도 나인원한남 다른 가구로, 같은 단지 내에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7월까지 보증금 57억7500만원의 전세계약이 체결돼 있는데 차액인 44억2500만원을 자기자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별도의 근저당권은 설정돼 있지 않다.

 

지난 2019년 341가구 규모로 준공된 나인원한남은 ‘한남더힐’과 함께 한남동의 대표적인 초고가주택으로, 지난해에도 30대 수요자의 매수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4월 1989년생 B씨가 가수 장윤정, 아나운서 도경완 부부가 소유하고 있던 전용 244㎡를 최고가 120억원에 전액 현금 매수했다.
 

 


부동산 시장 흐름과 별개로 움직여 ‘그들만의 리그’라 불리는 초고가주택 시장에서의 2030 매수 사례는 최근 몇 년 새 서울 내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앞서 지난해 1월에는 한남더힐 전용 233㎡가 94억5000만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는데, 1998년생이 전액 현금으로 매수했다. 2024년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7위를 기록한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전용 241㎡(108억원·지난해 6월)도 20대가 빚 없이 사들였다.

 

100억원대 거래가 이뤄지며 반포 대장주로 자리잡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에선 전용 101㎡를 지난해 10월 1999년생이 63억원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이는 당시 해당 타입 신고가였다.

 

강남구에서도 2030 매수 소식이 잇따랐다. 지난해 2월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전용 196㎡를 1998년생이 80억원에 샀고, 같은해 5월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차’ 전용 244㎡는 100억원에 1999년생 집주인 소유가 됐다.

 

이렇듯 초고가주택에 대한 영리치들의 수요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희소성을 갖춰 투자가치가 높아 자금여력이 있는 젊은 부자들 사이에서 초고가주택이 안전자산으로서 선호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고금리나 대출 요건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 일반적인 부동산 시장 흐름과는 다르게 나타나는 초고가주택 수요에 초양극화 현상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이란 관측이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형태의 고액 소득 청년층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초고가주택이 가장 안정적으로 돈을 묻어둘 수 있는 수단으로 여겨진다”며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계속해서 증가할수록 젊은 부자도 늘어나면서 이들이 선호하는 초고가주택 수요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33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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