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러시아에 땅 주려고 목숨 바쳤나"‥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분노
22,954 7
2025.02.24 21:19
22,954 7

https://www.youtube.com/watch?v=zjtmAgE198s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오늘로 정확히 3년입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함께 전쟁이 끝날 거란 기대는 커졌지만, 막상 종전협상엔 우크라이나가 끼지 못하고 있죠.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영토마저 내줬는데, 그저 분한 마음을 참는 길밖엔 없을 것인지, 우크라이나에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키이우에서 취재중인 김민찬 특파원 리포트 뒤에 곧바로 현지 연결하겠습니다.

 

러시아 드론 공격에 집 마당이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나무 창고는 불에 탔고, 담벼락은 무너지고 자동차는 부서졌습니다.

철제 벽과 지붕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철판도 이처럼 종잇장처럼 구겨져 버렸습니다.

전쟁 발발 3주년이 되는 밤, 러시아는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강행했습니다.

[이르나/우크라이나 드론 공격 피해자]
"차도 부서지고, 집에는 전기도 이제 안 들어옵니다. 전선도 끊어졌잖아요.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끔찍합니다."

지난 3년 동안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상자만 최소 4만 명. 피난민은 1천만 명에 달합니다.

포탄에 한쪽 다리를 잃고, 고향마저 떠나온 부부. 이들은 평화와 승리에 대한 희망으로 지난 시간을 버텨왔습니다.

[세르게이 사엔코·리디아/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부부]
"우리는 무언가가 변할 수 있는 날, 모든 것이 어떻게든 변할 수 있는 날을 보기 위해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휴전 협상은 우크라이나가 배제된 채 시작됐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의 20% 정도를 점령했지만, 우크라이나가 빼앗긴 땅을 되찾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야나/우크라이나 키이우 시민]
"사람들이 죽은 것은 단지 러시아에 영토를 내주기 위해서만은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매우 불공평하고 부당합니다."

재작년엔 동생을, 작년엔 아버지마저 전쟁터에서 잃은 마리아는 밤마다 이어지는 공습경보에 다음날 아침 눈을 뜨지 못할 거란 생각을 매일 하면서도, 지금과 같은 휴전 협상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합니다.

[마리야/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가족]
"이건 그냥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고, 협상에서 우크라이나가 없다면 또 어떻게 될까요. 여기엔 전쟁이 또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에서 안전 보장 명목으로 720조 원 광물 협약 청구서까지 날아온 상황.

우크라이나 국민 10명 중 9명은 우크라이나 배제된 휴전 협상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여론조사도 보도됐습니다.

키이우에서 MBC 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취재: 류상희(키이우) / 영상편집: 배우진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88 01.08 54,2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5,4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9,77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7,3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217 이슈 단원 김홍도 산수화 실제 모습.jpg 19:46 648
2959216 이슈 한국에서 해외 가수의 앨범이 공식적으로 100만장 넘게 팔려본 앨범 두 개.jpg 19:46 437
2959215 이슈 융진의 lovex3 몇안되는 라이브라서 친동생이지만 이은형 마이크 잠시 끄고싶었던 ㅋㅋ 3 19:45 286
2959214 이슈 하이키 '세상은 영화 같지 않더라' 멜론 일간 추이 19:44 99
2959213 유머 담배 이름땜에 손님 대노하게 만든 편의점 직원 8 19:44 808
2959212 이슈 머글력 ㅁㅊ다는 원희 디엠...jpg 2 19:42 1,156
2959211 이슈 송하예 'LIE (2026 ver.)' 멜론 일간 추이 19:40 193
2959210 이슈 현대기아차 CCNC 탑재 차량 : 차 안에서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포함해서 주문 결제 가능 4 19:38 920
2959209 이슈 에이핑크 'Love Me More' 멜론 일간 추이 5 19:37 509
2959208 정치 日 내달 조기 총선론 급부상…"다카이치 국회 해산 검토 착수 10 19:36 578
2959207 유머 아침에 늦게 일어났을때 의 밥스타일이 다른 자매 16 19:35 2,059
2959206 유머 마블링 이정도면 호? 불호? (간혹 징그럽게 느낄 수 있음) 30 19:32 1,316
2959205 기사/뉴스 ‘육퇴 후 맥주 한 잔’이 위험 신호…3040 여성, 알콜 중독 급증 10 19:32 1,098
2959204 이슈 오빠닮아 벌크업된 포메라니안 강아지 3 19:28 2,458
2959203 이슈 자이언트 판다 멸종위기종->취약종으로 등급 하락 18 19:26 3,215
2959202 이슈 카더가든 '그대 작은 나의 세상이 되어' 멜론 일간 89위 3 19:24 510
2959201 이슈 최근 모 대기업 때문에 줄줄이 사과문 내고 사퇴하고 난리난 언론사들 45 19:24 7,009
2959200 유머 어린왕자 그렇게 안봤는데 어린게 술이나 먹고 참.. 43 19:24 2,800
2959199 이슈 펌) 남친이랑 일주일만에 만났는데 생리 터질랑 말랑 상태인거야 146 19:24 11,857
2959198 유머 컴포즈의 근본? 메뉴였던 와플을 안하는 매장이 많아짐.jpg 31 19:23 3,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