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MEgofGTRBqQ?si=peOGUZrnMbZb7OQs
명태균씨 측 남상권 변호사는 "2020년 이후에도 명 씨와 홍 시장, 두 사람은 최소 4차례 만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먼저 21대 총선 이후인 지난 2020년 5월 6일, 명 씨가 홍 시장과 조해진 전 의원을 함께 만났다고 했습니다.
홍 시장이 조 전 의원 지역구에 출마하면서 불거진 갈등을 푸는데 명 씨가 관여했다는 겁니다.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이긴 2021년 11월에는 이준석 당시 대표와 함께 홍 시장 서울 자택을 찾았고,
이듬해 1월에는 윤석열 후보와 홍 시장을 서울 강남에서 함께 만났다고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홍 시장이 윤 후보에게 서울 종로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전략 공천해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명씨가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2021년 6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때 명씨와 이준석 대표가 도와달라며 찾아왔길래 명 씨는 나가라 하고 이 대표만 단독으로 면담한 게 전부"라던 그동안 홍시장 설명과 배치됩니다.
[남상권 변호사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홍준표 말대로 하면 명태균이 만난 것은 홍준표가 아니라 홍두깨입니까?"
이에 대해 홍 시장 측은 "명 씨 주장은 모두 거짓말"이라며 "추가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명 씨 측은 오세훈 서울시장도 겨냥했습니다.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오 시장이 김영선 전 의원에게 자리를 약속했다는 겁니다.
[남상권 변호사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4선 의원인 김영선 의원이 도와주시면 SH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자리를 주겠다…"
오 시장 측은 "공상 소설", "완전한 거짓말"이라면서 "오 시장은 절대 자리를 약속하지 않는 것이 철학"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허위 주장을 지속하고 있는 명씨 측 변호사에 대해 추가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구민지 기자
영상편집: 박찬영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7396?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