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日 6000만명 노릴 때…10년째 '천만 관광객'에 갇힌 韓
68,898 513
2025.02.24 06:11
68,898 513

韓·日 엇갈린 '관광 성적표'
도시마다 관광콘텐츠 갖춘 日


zuqQri

1341만 명→3687만 명(일본) 대 1391만 명→1633만 명(한국).

2014년과 2024년 한국과 일본의 외국인 관광객을 비교한 수치다. 10년 전만 해도 관광객 수가 비슷했는데 그새 일본 관광객은 세 배 가까이 늘어 2030년 6000만 명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한국은 10년째 1000만 명대 ‘박스권’에 갇혀 있다. K컬처 인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는데도 한국 관광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731만 명)보다 줄었다. 이유가 무엇일까.


○ 서울에 쏠린 관광 인프라·콘텐츠

전문가들은 두 국가의 관광산업 성과를 가른 결정적 요인으로 ‘인프라’와 ‘콘텐츠’를 꼽았다. 일본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인프라와 콘텐츠를 둘 다 갖춘 관광도시가 많다. 지방 공항 등 교통 인프라를 촘촘히 구축하고 도시별로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여기에 엔저효과까지 더해져 지난해 방일 외국인 관광객은 사상 최대치(3687만 명)를 찍었다. 국적별 비중을 보면 한국인이 24%(882만 명)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일본 관광수지는 2조5939억엔(약 18조8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 다르다.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가 서울 한 곳에 쏠려 있다. 외국인을 끌어올 매력적인 관광도시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방문율은 77.2%(중복 기준)로 압도적이었다. 부산(16.0%), 제주(10.1%) 등과 격차가 크다. 방한 외국인의 재방문율은 2019년 58.3%에서 2024년 54.2%(3분기 기준)로 떨어졌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한국은 서울을 한 번 방문하면 다시 올 이유가 없다는 말을 듣곤 한다”고 했다.

지방 관광이 활성화되지 못한 이유로는 교통 인프라 부족이 꼽힌다. 일본은 공항 간 국내선 항공편이 활성화돼 있고, 국적기인 일본항공(JAL)을 타고 입국하면 국내선 항공편을 무료로 제공해 지방 관광을 유도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외국인이 인천공항에 입국한 후 부산, 강릉 등에 가려면 국내선이 많은 김포공항까지 가거나 2~3시간 걸려 서울로 이동한 뒤 KTX 또는 버스를 타야 한다. 그마저도 다국어 서비스 등이 미흡해 외국인이 이용하기 어렵다는 불만이 많다.


https://naver.me/IxsMVYP8

목록 스크랩 (1)
댓글 5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47 12.18 70,1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2,3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3,8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588 유머 5년째 알고 지내는 길고양이가 매번 나에게 인사해주는 모습 20:10 27
2942587 유머 손종원 얼굴로 살고싶다는 윤남노 20:10 66
2942586 이슈 박보검 GQ 코리아 1월호 오메가 시계 화보 1 20:09 98
2942585 유머 붙여넣기 실수하면 이런 대참사가 터지는구나 5 20:09 540
2942584 이슈 은근 젊은층 사이에서도 의견 갈리는 회식문화 4 20:08 294
2942583 기사/뉴스 가습기 살균제, 참사로 규정...국가 주도 배상·지원 20:07 59
2942582 유머 충시노겐 X 가라아게유이의 코이댄스 20:06 140
2942581 이슈 장윤정 “우리 애들 노래 너무 못해” 고민 토로(언포게터블 듀엣) 1 20:05 245
2942580 기사/뉴스 '대홍수' 박해수, "김병우 감독 세계관 흥미로워...새로운 도전이었다" 20:04 75
2942579 유머 2025년 한해동안 인도에선 2300만명의 아기가 태어남 4 20:04 447
2942578 이슈 원호 'Underneath the Tree' Cover 20:03 30
2942577 이슈 성심당 줄 안서고 케익 사는 법.jpg 11 20:03 1,320
2942576 이슈 트위터 유저가 이미지를 직접 ai로 수정할수있는 기능 추가 6 20:02 384
2942575 이슈 어떻게 사람 루트가 여중-여고-ㅇㅇㅇㅇㅇ 4 20:01 1,162
2942574 이슈 하루에 3리터씩 커피 마신다는 강하늘 6 20:01 867
2942573 유머 [흑백요리사2] 최XX 안성재 옆에 앉아서 최랄 떠는 거 ㅈㄴ 웃기게 ㅈㅉ 8 20:01 1,142
2942572 유머 운전중 음주단속 6 20:00 717
2942571 이슈 저 며칠전에 무슨 뜨개질 팝업 갓는데 너무 무서워서 걍 나옴.twt 7 20:00 1,125
2942570 이슈 오늘부터 개인 인스타 개설한 걸그룹 3 19:59 1,472
2942569 기사/뉴스 美, EU 전 집행위원 등 5명 입국금지…"美빅테크 표현 검열"(종합) 1 19:56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