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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METAL
2015년
영국 최대의 음악페스티벌
리딩&리즈 페스티벌.
9만명의 관객이 모인 무대 위에 서있던것은,
세명의 일본인 소녀들이였다.

BABY METAL
일본의 3인조 걸그룹
소녀+아이돌+메탈 이라는 미친 변태스러운 컨셉으로
데뷔 초 음악계에 광역 어그로를 끌었다.
멈추지않는 비난,
'어린 아이들에게 메탈이라니... 제정신인가?'
'아이돌이 메탈을 한다고?'
'그냥 특이한걸로 잠깐 주목끄는 전형적인 반짝스타'
'저딴게 메탈이라니.... 메탈을 모독하지마라!'

당연한 것이었다.
메탈이라 하더라도 일단은 아이돌.
프로듀서고, 작곡가도, 안무가도,
일단 '아이돌' 이라는 틀 안에서 작업을 진행했었고
그렇게 만들어진 음악은
메탈이 아닌 그냥 메탈코어에 아이돌스런 뿅뿅음악 섞은 흔해빠진 곡이였다.
이대로라면 사람들이 말하는대로
특이함으로 잠깐 관심을 끌다 그대로 끝나는것이 당연해보였다
그러던 어느 순간,
진성 메탈덕후인 프로듀서가 각성한다.
그렇게 탄생한
세번째 싱글앨범
'헤드뱅어'
양쪽 사이드 멤버만 아이돌 컨셉으로 놔두고
센터 메인보컬한테는 시리어스한 노래를 부르게 해
안그래도 변태같은 음악이 진지+귀여움 이라는 하드코어한 음악이 되었다.
메인보컬에겐 더이상 귀여운 아이돌 보컬이 아닌
진지한 여가수가 되어주길 요구했다
그 전까지의 아이돌스런 팝 멜로디는 과감히 뺴버린
최후의 도박
그리고 BABYMETAL은
그 도박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2012년,
일본 시부야의 음반매장 타워레코드에서의 최초의 단독 홍보
그곳에 마련된 특별무대에서 자신들의 곡을 홍보하고있는 세명의 소녀
관객들은 매장 스텝들, 소수의 팬들, 지나가던 매장 손님들 몇명이 전부.
그리고
최초의 단독공연.
공연장소는 엑스재팬등의 대형뮤지션들의 무명시절 공연했던것으로 유명한 '녹명관'
관객수는 겨우 200명이었다.
그러나 프로듀서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4번째 싱글앨범이자
최초의 메이져 데뷔앨범
'이지메, 다메, 제따이'
이미 타워레코드는 그들의 든든한 후원자였다.
그리고 세 소녀들의 기적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메탈이라는 비주류중의 비주류 장르로
종합차트 10권을 확보하면서 본격적으로 인지도를 높혀가기 시작
일본 최대 음악방송중 하나인 뮤직스테이션에 최초로 출연,
그리고 두번째 단독공연에서
모체그룹인 '사쿠라학원'으로부터 독립할것을 선언한다.
2014년
정규 1집 'BABYMETA' 발매
빌보드 월드앨범차트
1위
레이디 가가
드래곤포스의 이강민 & Sam Totman
전 판테라 맴버 Vinnie Paul
롭 좀비
슬립낫의 Alessandro Venturella
림프비즈킷의 Fred Durst
키스의 Gene Simmons
메가데스의 David Mustaine,
쥬다스 프리스트
슬레이어의 Kerry King & Gary Holt
메탈리카의 Kirk Hammett
쏟아지기 시작하는 해외로부터의 관심.
특히 메탈 음악계의 쥬다스 프리스트, 메탈리카 등 거물 뮤지션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오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왔던 보수파 메탈 팬들도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
2014년
일본 무도관 2 days
일본 여성 아티스트 중 최연소의 무도관 공연.
2015년 초
사이타마 슈퍼아레나
2015년 중순
마쿠하리멧세 국제전시홀
2015년 후순
요코하마 아레나
요코하마 아레나 마지막에 발표한
2016 4월 새 앨범 발표 및 월드투어
월드투어 마지막은 멤버들도 몰랐었던
도쿄돔
영국 최대 메탈음악 잡지 메탈해머 선정
METAL HAMMER GOLDEN GOD 수상
KERRANG 뮤직 어워드
올해의 신인상 수상
GQ재팬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100인에 선정
2016년
정규 2집 METAL RESISTANCE' 발매
빌보드 월드앨범차트
1위
종합 빌보드 차트
39위
아시아 여성가수 최고 기록이였던
투애니원의 60위권 기록을 새로 갱신하였다.
그리고 53년만에 빌보드 차트 40권안에 들어간 두번쨰 일본가수가 되었다.
2016년,
세번째 월드투어가 진행되었다.
두번에 걸친 북미투어와 유럽투어
그리고 월드투어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일본 도쿄돔 2DAYS 단독 공연까지.
'처음 데뷔했을때부터 언제나 힘든일만 가득했어요
인터넷에 우리들의 이름을 검색하면 욕하고 비웃는 글만 가득했어요
너무 힘들어서, 울것같아서,
전부 포기해버릴까, 그룹을 탈퇴할 생각까지 했었어요
그래도 내가 하려 마음먹은 일이니까, 포기해버리면 지는것같잖아요.
2014년에 처음으로 해외 페스티벌인 소니스피어에 참가했을때
솔직히 너무 불안했어요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것처럼
우릴 싫어하면 어쩌지, 정말로 물병같은게 날아오면 어쩌지,
하지만 무대에 나왔을때, 지평선 끝까지 가득 차있는 사람들을 봤을때,
모든 불안이 전부 사라졌어요
5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우리들의 이름을 불러주고있었어요.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힘들었던 일들이 전부 보상받는것 같아서,
너무 기뻐서, 너무 행복해서 무대위에서 울어버릴뻔 했어요
그때 느꼈던 감정이
절 지금까지 이끌어주고있답니다.'
'지금까지 일어났던 모든 일들이 너무 현실성이 없어서,
너무 꿈만같은 일들이 일어나서
솔직히 전부 꿈이었다해도 믿을것같아요
어느날 프로듀서씨가 와서
'지금까지의 베이비 메탈은 전부 꿈이야. 내일 일어나면 너는 평범한 여자아이로 되돌아갈거야' 라고 말씀하셔도
'아..그랬구나.. 꿈이었구나..' 하고 믿어버릴거에요
그래도, 그러니까
더 열심히 하고싶어요
꿈에서 깨어났을 때,
'좀더 열심히 해볼걸, 여기서 이랬다면 더 좋았을텐데,'
이런 생각은 하지 않게,
'정말 행복한 꿈을 꿨구나....' 하고, 기분좋게 잠에서 깨어나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우리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는건, 처음 데뷔했을때부터 알고있었어요.
처음엔 솔직히 슬프기도 하고, 화가나기도 했지만,
그래도 그런 비판 역시 하나의 피드백이니까,
그만큼 우리가 부족하다는 의미이니까
더 열심히 하자고 생각했어요.
무엇보다, 우릴 싫어하는 사람들마저 좋게 들을수 있는 음악을 할 수 있다면,
가수로써 그것보다 기쁜일이 또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