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계엄 당일, '상황일지를 절대 수정하지 말라'고 했던 1공수특전여단장
31,108 7
2025.02.22 12:38
31,108 7

지난 21일 윤석열 정부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위에서 "대통령님께서 문을 부숴서라도 국회의원을 끄집어내라고 말씀하셨다. 전기라도 필요하면 끊으라고 하셨다"고 증언한 이상현 1공수특전여단장(준장)이 12.3 비상계엄 출동 후 복귀해 그날 상황을 기록한 수첩을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상현 여단장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에 버금가는 정치적 민감성에 대한 판단력과 수첩 수정도 볼펜으로 하는 치밀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상현 여단장은 대통령 지시 사항을 증언한 후 그 이후에 자신이 한 조치를 두고 "1대대장한테는 대통령 지시 사항이라고 전달했는데 다소 당혹스러웠다"며 "왜냐하면 저희는 707과 다르게 야시경이 없었고 일부 인원들만 휴대낭에 가져온 인원도 있지만 대부분은 야시 장비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 여단장은 "당혹스러웠다가 갑자기 이게 정치적 문제일 수도 있겠다. 이 생각이 들어서 부대원들을 (국회) 건물 밖으로 나오라고 통제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그러니까 오히려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들지 않고 오히려 부대원들을 국회 밖으로 나오게 했다는 거죠?"라고 확인하자, 이 여단장은 "네 그렇습니다"라고 답했다. "그건 본인의 판단이었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한 이상현 1여단장은 "그리고 상황이 끝나서 부대로 복귀한 후에 지휘통제실에 가서 '상황일지를 절대 수정하지 말라. 지휘관을 위하거나 부대를 위해서 수정하지 말라. 이 시간 이후에 수정되면 실무자는 공문서 위조로 처벌받는다'라고 지시를 했다"며 "제 방에 들어와서 수첩을 꺼내서 있었던 일을 다 기록하고, 제가 혹시 제 변호를 위해서 연필로 수정하면 또 수정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볼펜으로 수정했고 그것을 검찰 조사 때 제출했다"고 밝혔다.

백혜련 의원이 "그러니까 너무나 그때 당시 상황이 소상하게 기록이 돼 있는 상황이고 그것이 수사 기관에 제출된 상황으로 볼 수 있겠네요?"라고 재차 확인하자, 이상현 여단장은 "네 그렇습니다"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28684?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47 12.18 70,9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3,5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8,30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632 유머 풍작가한테 흑백 후유증 치료 받는 솊 ㅅㅍ 2 23:32 184
2942631 유머 누구보다 소비엔 자신있어도 이것만은 진짜 돈아깝다 하는거 말해보는 달글 7 23:31 236
2942630 정보 윤미래 (yoonmirae) "숨 (Breath)" Visualizer 23:30 30
2942629 이슈 힘들었던 하루 힐링하는 방법 1 23:28 287
2942628 이슈 하늘을 봐 하얗게 눈이 내려와 하얀 함박눈이 나비가 날아다니듯 하얀 눈꽃송이 세상이 온통 하얗게 옷을 갈아입고 있어 2 23:28 309
2942627 이슈 방금 올라온 김풍 인스타그램과 샘킴덧글ㅋㅋㅋ (ft. 흑백요리사 샘킴 & 손종원) 21 23:27 1,483
2942626 유머 [유퀴즈] Q: 그리스 로마 12신 중 하나로 긴 금발에 눈부신 외모로 최고의 미남으로 알려진 신은? 6 23:26 979
2942625 정보 산타추적기 산타 제주도 도착 직전!!!!!!! 23 23:24 1,196
2942624 유머 🎄🎁팬들에게 반응 좋은 올데프 B+급감성 앨범 메들리 23:22 227
2942623 이슈 6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캣츠” 3 23:22 144
2942622 이슈 한국 아이돌판 역사상 가장 유명한 팬송 중 하나 28 23:21 1,731
2942621 이슈 주식만 수천억 금수저 급증 30세 이하 '영앤리치' 누구? 올해 30세 이하 상장사 주식부호 상위 10인 6 23:20 775
2942620 이슈 어떤 유튜버가 최강록 식당 갔는데 39 23:19 4,867
2942619 이슈 최근까지 언니가 잘할게 밈 제대로 몰라서 극딜당한 여돌 2 23:18 477
2942618 이슈 자컨팀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궁금한 스테이씨 크리스마스 기념 영상 3 23:17 625
2942617 기사/뉴스 박나래·키·입짧은햇님은 왜 '주사이모'를 고소하지 않을까…법적 속내는 5 23:13 1,101
2942616 이슈 엔시티 위시 We 𝓦𝓲𝓼𝓱 You a Merry Christmas 𐂂 。 *・↟ 3 23:12 209
2942615 유머 경주마 가족사진(경주마) 1 23:12 192
2942614 이슈 못보던 스타일에 사이버 소녀로 변신한 여돌 컨포 2 23:11 769
2942613 이슈 지드래곤이 문신하고 엄마한테 듣는 소리....jpg 29 23:11 3,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