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휴학 종용하는 의대생
새내기 “혼자 튈 수 없어요”
선배들에 동조하는 분위기
군입대 밀린 사직 전공의
정부 “최장 4년 기다려야”
의대 휴학생들이 이번 학기에도 복귀 의사가 없는 것은 물론, 25학번 새내기까지 대대적으로 단속하고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매일경제가 입수한 의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 자료집에는 ‘동맹휴학’에 동참해야 하는 이유가 대대적으로 실려 있었다.
‘2025 의과대학 신입생을 위한 의료정책 길라잡이’라는 이 자료집은 200장이 넘는 분량이다. 지난해 정부의 일방적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추진으로 비극이 시작됐다면서 의대 정원 증원과 지역·필수의료 살리기는 무관하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은 의료 민영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는 의료계의 주장이 대거 담겼다. 제작자는 연세대와 연세대 원주캠퍼스, 이화여대, 중앙대, 한림대, 가톨릭관동대 등 6곳의 의대생들로 명시돼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마지막 장에 대정부 8대 요구안을 실었다는 것이다. 여기서 의대생들은 정부의 필수의료 패키지와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의사에 따라 제출한 휴학계에 대해선 정부가 공권력 남용을 할 수 없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447923?sid=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