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요츠바랑! 이라는 만화가 있음 (아즈망가 대왕 작가의 작품)
'자극적'이란 말과 지구 반대편에 있는 힐링 일상물


그중에 놀러온 옆집언니가 요츠바네 화장실 문이 고장나 창문으로 나가려다 끼여서
동네사람 다 보는 창피거리가 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이상한 내용 아님)



누가 이걸 가지고 19금으로 2차창작한 동인지를 내놓음
벽에 끼여서... 어쩔수 없이 부끄러운 일을 당하는 그런....
이게 근데 반응이 좋아서 인지도를 얻었고 시리즈도 낸 끝에

결국 요츠바랑!의 편집자에게 걸려버렸다

결과 그림을 잘 그린다며 초대받아 잡지 연재 만화가로 정식데뷔함(???)

졸지에 같은 잡지 식구가 된 원작 작가도 사실 '그 책'을 봤었고
'나보다 잘 그리면 어떡하냐'고 칭찬도 해줌
(본인도 성인만화가 출신)
아무튼 그렇게 데뷔해서 낸 첫 작품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원작 소설의 외전만화라는 포지션인데 원작보다 인기가 많아졌던,
창작물 여캐 인기순위 1위을 십몇년간 독차지한 주인공 미사카를 만들어낸...
당시 오타쿠면 모를 수가 없을 정도로 대히트했던 그 작품이 맞음



사족으로 인기요인중 하나가 작가가 능력배틀 액션연출을 재미있게 잘 그려서인데
정작 데뷔 계기인 19금은 야한걸 잘 못 그려서 사실 그쪽으론 평가가 그냥저냥 이였다
인기의 이유는 '원작캐 재해석 잘 하고 스토리를 잘 짜서' 였으니 어과초를 맡을 운명이였던 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