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악의 공권력 악용 사건
5,589 5
2025.02.21 22:25
5,589 5

1986년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

JGfsPM

(문귀동씨 전격 구속, 권양 성고문 사건 신병확보 공소사실 신문)

이 사건은 1986년 6월 5일

노동운동가였던 권인숙 선생(서울대 의류학과 4학년 재학중)이 당시 40세였던 경기도 부천경찰서(현 부천소사경찰서) 수사과 조사계 소속이었던 문귀동 경장에게 성고문을 당한 사건임

 

사건 발생으로부터 약 3주 전, 권인숙은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한 가스배출기 제조업체에 '허명숙'이란 가명으로 위장 취업했다가 주민등록증 위조 혐의로 체포되었는데

당시 그를 수사하던 문 경장이 권인숙을 두 차례에 걸쳐 추행, 고문했음

 

이에 충격을 받은 권인숙은 자살을 결심했지만, 제2의 피해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 힘든 싸움을 결심함

약 한 달 뒤 문귀동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하며 진상규명을 요구했으나

 

오히려 문 경장은 그녀를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하는 파렴치한 행동을 일삼았고, 권인숙이 역으로 공문서변조 및 행사, 절도, 문서파손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됨

이때 문 경장은 자신의 범행 사실을 부인하며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내가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겠냐'며 적반하장의 언행을 일삼았고, 근무 기간 동안 16장의 표창을 받은 사실을 내세우며 '모범적인 경찰관'으로 알려져 있는 자신의 평판을 내세워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려 한 것으로 알려짐 (물론 위선자에 불과하다는 것이 이 사건으로 알려지게 되지만)

 

당시 검찰은 성고문 사실이 있었음은 인정했으나 '경찰로서 업무에 집착하다가 우발적으로 저지른 사건인 점, 10년 이상 성실하게 근무한 점,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고 있다'는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으로 끝냈으며

되려 "권 양의 '성모욕' 주장은 급진 좌겅세력이 상습적으로 하는 의식화 투쟁의 일환, 혁명을 위해서라면 성까지도 도구화하며 허위 주장으로 공권력을 무력화시키려 한다"는 2차 가해를 자행함

 

이에 분노한 여론은 문 경장에게 제대로 죗값을 치르게 할 것을 요구했고

이듬해 6월 항쟁 이후 국면이 바뀌게 되면서 이 사건도 빠른 물살을 타게 됨

1988년 초 대법원이 재정신청을 수용하면서 사건의 재수사가 시작되었고, 퇴직금 없이 파면당한 문귀동은 4월 구속 기소되어 인천지법 1심에서 징역 5년, 자격정지 3년을 선고받았음

이후 2심, 3심에서도 형량이 유지됨

 

 

이후 1993년 출소한 문귀동은 같은해 부천시내에 단란주점을 개업, 도우미를 고용하여 퇴폐영업을 하다 적발되는 등 또 다시 물의를 빚어 5년의 수감 생활 동안 전혀 반성하지 않았음을 보여주게 됨 (이것이 현재까지 알려진 문귀동의 가장 최근 근황)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단 3일간, 댄꼼마 브랜드데이 전품목 50%세일> 짱구,코난,스폰지밥,귀칼,하이큐 덕후 다 모여! 댓글 달고 짱구 온천뚝배기 받아가세요. 237 02.13 17,3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00,9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92,5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08,5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98,9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2,2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1,7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1,0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0,5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0,7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0,5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2633 이슈 한 달에 1억 버는데 그거 밖에 못 버냐는 연예인 05:23 77
2992632 유머 돌을 쪼개자 나타난 하트 자수정 2 05:15 372
2992631 이슈 세조는 말년에 단종에게 지은 죄를 용서받기 위해 노력했대... 31 04:56 1,445
2992630 이슈 한 마리 64000원인데 또 먹으러 다시 갈 예정이라는 방콕 미슐랭 민물새우 1 04:47 864
2992629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52편 04:44 81
2992628 이슈 강아지 치매 증상 1 04:32 763
2992627 정보 숏폼 중독이 무서운 이유 1 04:29 881
2992626 이슈 돌진하는 깜장꽁 세개 1 04:20 296
2992625 기사/뉴스 [지진정보] 02-15 04:13 경기 연천군 북북동쪽 4km 지역 규모3.0 계기진도 : 최대진도 Ⅲ(경기),Ⅱ(강원) 11 04:18 803
2992624 이슈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열어야 하는 부다페스트 호텔문 2 04:14 1,369
2992623 이슈 팔 괘고 자는거 봐… 9 04:09 1,572
2992622 이슈 단어 하나에 꽂히는 병 한국인들 고쳐야함 에겐 테토 안정형 불안형 회피형 등등 ㅅㅂ… 자꾸 한글자 안에 사람 한명을 함부로 정의하지마셈 날마다 달라지는 게 사람이고 어케 매일 늘 안정적이고 불안하고 회피하고 에겐하고 테토할 수 있니 19 04:04 1,074
2992621 이슈 자타공인 공주님이었던 폴 매카트니 5 03:57 990
2992620 이슈 드물게 앨범 모든 곡이 Hype 받고 있는 남자 아이돌 8 03:54 1,018
2992619 이슈 누나껌딱지 밥풀어린이 2 03:53 757
2992618 이슈 그리스인 스타일 옷입기(자고 일어남) 3 03:46 922
2992617 이슈 이딴 프로그램을 왜 하지? 요즘 진짜 할 거 안 할 거를 구분들을 못하네 42 03:46 3,626
2992616 이슈 꿀팁 : 올림픽 경기를 야옹이랑 같이 녹화하면 짤리지 않는다 7 03:44 1,308
2992615 이슈 한 남자아이돌의 설날 스케줄.x 3 03:42 1,368
2992614 이슈 고백 공격 03:40 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