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투블럭남’ 판사실 갔다가 라이터 기름 구매…검찰 공소장 속 서부지법 난동 정황
4,837 8
2025.02.20 15:42
4,837 8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서부지법 사태 가담자 63명의 공소장을 20일 보면, ‘투블럭남’으로 불리는 10대 ㄱ군은 집회 참가자와 경찰 사이의 충돌을 유발하는 등 이번 사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ㄱ군은 법원 후문을 통해 경내로 들어간 다음 경찰관과 대치 상황이 되자, 다수의 참가자에게 ‘경찰관을 향해 다가가자는 취지의 손짓’을 하고 경찰관들을 몸으로 민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어 법원 7층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온 ㄱ군은 새벽 3시46분께 법원 후문 옆 편의점에서 라이터 기름 2통을 산 것으로도 드러났다. ㄱ군은 라이터 기름 1통의 구멍을 뚫고 누군가에게 건네준 뒤, 1층 깨진 창문을 통해 건물 안쪽으로 기름을 뿌리도록 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갖고 있던 라이터로 종이에 불을 붙인 다음 이를 건물 안쪽에 던졌다. 공소장엔 다만 “불이 기름으로 옮겨붙지 않아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적혔다.

검찰 공소장에는 당시 집회 참가자들이 윤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위협적으로 찾으러 다닌 정황도 드러나 있다.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특임 전도사’로 알려진 이아무개씨는 판사실이 있는 법원 7층으로 가 다수의 참가자가 “문 이거 다 부숴야 하는 거 아니야”, “여기 판사실인데 여기 있을 것 같은데”라고 말하자, “저 안에 숨었을 수도 있지, 방 안에. 방 안에 숨었을 것 같애”, “문 발로 차버리지”라고 말한 뒤, 출입문 두 군데를 발로 찬 것으로 조사됐다. 그 과정에서 한 출입문의 상단에 설치된 전기자석 도어락이 부서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새벽 집회 참가자 중 일부는 법원 당직실의 시시티브이(CCTV) 모니터를 양손으로 뜯어내거나, 당직실에 있던 전자레인지를 들고나와 1층 출입문을 향해 던지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인 것으로도 나타났다. 경찰관들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거나 손에 들고 있던 경광봉 등 물건을 집어 던지기도 했다. 경찰관이 평화시위를 촉구하자 “야, 너희들은 개야, 짖으라면 짖고 물라면 무는 개”라고 말하며 얼굴 부위를 가격한 혐의 등도 기재됐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0일 “서울서부지법 관련 불법 폭력 점거 등 사건으로 62명을 구속 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 63명의 형사 재판은 다음 달 시작된다. 피고인이 많아 10일(24명), 17일(20명), 19일(19명)로 세 차례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83398.html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0 01.08 25,9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3,59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5,3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7,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3,40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3,8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969 유머 이해 안 될 만큼 너무 귀여우니 꼭 봐. 의무야🐱 15:53 0
2957968 팁/유용/추천 러쉬 프레쉬 세일 기념 추천 제품 (지극히 주관적 주의) 15:52 151
2957967 유머 못참겠다는 듯 안아버리네?? 15:51 253
2957966 유머 집사가 세수하는데 등에서 안떨어지는 고양이 feat.ITZY 15:51 118
2957965 팁/유용/추천 밥안먹는 아이들에게 절대 밥먹으라 하지마세요 2 15:49 519
2957964 이슈 안정형 만나야 하는 이유 9 15:49 539
2957963 이슈 외국에서 반응 안좋은 kpop AI 아이돌 소개란 2 15:48 837
2957962 기사/뉴스 ‘개념없는 가격’… 30만원 두바이 쫀득쿠키 판매 8 15:47 959
2957961 유머 그리고 2D는 백인보다 고양이에 가까움.. 15:45 492
2957960 이슈 비틀즈 노래 듣다보면 사회생활하는 한국인들 같은 노래가사 개많름 1 15:45 400
2957959 이슈 노르웨이에서 고등어 가시 제거하는 방법.jpg 7 15:45 937
2957958 이슈 비즈꽃으로 테를 장식했다는 젠틀몬스터 신상 착용샷.jpg 15:45 658
2957957 이슈 안성재 인스스 (사기 조심하래) 14 15:44 2,261
2957956 기사/뉴스 '강풍특보' 의정부서 떨어진 간판에 20대 행인 숨져 39 15:43 2,383
2957955 이슈 대부분의 유산은 남성의 정자 질 저하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난자의 질은 변하지 않지만 개수는 줄어드는 반면, 남성의 정자는 질은 떨어지지만 개수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15 15:40 1,127
2957954 기사/뉴스 '할매조끼' 실수로 입고 갔나 했더니…'현타' 온 사장님 눈물 21 15:39 3,213
2957953 기사/뉴스 의왕 오전동 아파트서 불…1명 숨지고 6명 구조 2 15:38 526
2957952 기사/뉴스 [단독] 박나래vs전 매니저, 녹취 공개→새 국면...이달 말 경찰조사 예정 15:38 230
2957951 유머 지진희한테 자전거 사달라는 조승우 2 15:37 623
2957950 이슈 콘서트 도중 멤버 형아가 우는줄 알고 놀란 아이돌...twt 8 15:36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