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사설] 문형배 헌재소장 대행 인신공격, 경찰 수사 나서라
2,978 7
2025.02.18 18:49
2,978 7
QHuFYL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겨냥한 가짜뉴스와 인신공격에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이 가세해 판을 키우고 있다. 인터넷 게시판에 익명으로 올라온 주장이 극우 유튜브와 언론 매체를 통해 사실 확인 없이 확산되고, 국민의힘이 공식적인 의제로 밀어 올리면 다시 게시판과 유튜브, 언론 매체 및 집회에서 소비되는 되먹임 현상이 반복된다. 최초의 가짜뉴스 생산자부터 허구의 사실을 덧붙인 이들에 이르기까지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

논란은 지난 11일 인터넷 게시판 디시인사이드의 ‘국민의힘 갤러리’ 등에 ‘문 대행의 고교 동창 온라인 카페에 음란물이 게시됐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그 뒤 이 온라인 카페를 텔레그램 ‘엔(n)번방’ 사건에 빗대어 ‘행번방’으로 지칭한 글들이 올라왔고, 이를 극우 성향 언론이 기사화했다. 다음날인 12일 극우 성향 유튜버들이 이를 다루자, 나경원·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등은 기정사실로 전제하고 문 대행 사퇴와 수사 착수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대변인은 ‘불법 음란물 2천여건 공유된 행번방 커뮤니티 알면서도 방치한 문형배 재판관, 법관으로서 자격 있습니까’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하지만 문제의 게시물과 댓글 캡처 사진은 처음부터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은 뒤늦게 사과했지만, 이미 탄핵 반대 집회에선 “문형배 포르노왕” 같은 황당한 주장이 횡행하고 있다. 문 대행 아파트 앞으로 몰려간 이들은 ‘야동(성착취물)’ 등 원색적인 비난을 담은 손팻말을 들기도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시 문 대행 관련 거짓 선전과 비난에 앞장서 왔다. 지난달 22일 “문 권한대행이 지난 2020년 이재명 대표 모친이 돌아가셨을 때 상가를 다녀온 걸 자랑삼아 헌재 관계자에게 얘기할 정도로 (이 대표와) 가깝다”고 말했다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반박을 받자 핑계를 대고 물러서기도 했다. 결국 권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명예훼손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시민단체에 고발당했다.

이들이 문 대행을 비롯한 헌재 재판관들을 흔드는 이유는 탄핵 인용 결정이 나올 경우, 불복 운동을 벌이기 위한 사전 포석일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지지자들을 결집하기 위해 선택하는 전략인 셈이다. 헌법 수호의 마지막 보루인 헌재를 흔드는 것은 공동체의 존립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반국가적인 행위다. 눈앞의 정략만 따지는 것이 공당의 역할인가. 도대체 이 사태를 어디까지 끌고 가려 하는가.



https://naver.me/Fw7LCGoC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 1/12 월요일 마감 466 01.08 67,5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9,2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8,4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1,4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33,4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5,3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1,6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8,8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8,3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0604 기사/뉴스 강남 골목서 여친 폭행한 30대 남성, 교육부 5급 사무관이었다 23:56 175
2960603 이슈 나는 두바이쫀득쿠키 먹어본적 있다 없다 19 23:55 353
2960602 기사/뉴스 '검정고무신' 저작권 분쟁 7년만에 종결…유족 최종 승소 1 23:53 206
2960601 이슈 쥑쥑이의 운전실력 6 23:49 698
2960600 이슈 걸그룹 쏟아지던 시절 다들 조용히 사라질때 코창력 하나로 10년이 넘는 지금까지 언급되고 있는 노래...twt 11 23:49 1,888
2960599 이슈 위하준 임세미 지창욱이 삼각관계 망한사랑 말아주는데 왜안봄.. 6 23:48 810
2960598 이슈 아니 근데 난 아무리봐도 서양 철학과 심리학이 수천년간 좃뺑이 치며 알아낸것들이 불교에 진작에 있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음 10 23:48 882
2960597 이슈 정육점에서 고기 사는데 어떤 초등학생이 “불고깃감 주세요!! 많이!!!” 4 23:47 1,516
2960596 이슈 박나래 사건 지금 상황에서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28 23:45 3,053
2960595 유머 한봉지가 255칼로리에 밥 비비게 만드는 매력있는 오뚜기 비주류 라면 잡채라면 리뷰 12 23:45 1,537
2960594 이슈 보아가 인스타 게시물 정리하고 나서 유일하게 다시 살린 엔시티 위시 관련 게시물 3 23:42 2,180
2960593 유머 탈 맛 나는 이모코스터 1 23:41 337
2960592 기사/뉴스 구본희♥김무진, '띠동갑' 최커→현커 됐다 "이제 시작"…총 3커플 탄생 ('누내여') [종합] 20 23:41 1,925
2960591 이슈 오늘 간 스타벅스 화장실 키 야랄 수준 좀 봐... 42 23:39 3,931
2960590 이슈 슈돌) 연기 잘하는 30개월아기(김정우) 6 23:38 770
2960589 유머 장현승 문특 라이브에 제보 들어온 퇴마 전 썰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44 23:37 3,846
2960588 유머 흑백2) 제작진이 ‘사실 무한 요리 천국은 점수 누적제가 맞습니다’라는 히든 룰을 공개했다 32 23:35 4,001
2960587 유머 틱톡 트위터 등등에서 반응좋은 이주빈 안보현 짤.x 9 23:35 1,344
2960586 유머 경기버스의 꽃말 8 23:34 869
2960585 이슈 아무도 모르던 그룹 <써니힐> 인생을 바꿔준 노래들...twt 15 23:33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