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추적 60분’ “7세도 너무 늦다” ‘4세 고시’까지 등장한 학원가
3,691 29
2025.02.17 22:06
3,691 29

‘7세 고시’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만 5, 6세 아이들이 일명 빅3, 빅10으로 불리는 유명 영어학원에 들어가기 위해 보는 시험이다. 서울 일부 지역에서만 쓰는 말이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대한민국 전역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거기에 ‘이제 7세도 너무 늦다’란 인식이 퍼지며 ‘4세 고시’란 말까지 등장하고 있다. 아이들은 대체 어떤 시험을 보고 있는 것일까.

‘추적60분’ 제작진은 약 6개월간 다양한 현장에서 학부모, 학생, 학원 관계자, 전문가들을 만나며 대한민국 사교육 시장 현실을 밀착 취재했다.



■ 유아기에 ‘영어’ 진도를 빼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수학’을 달리는 황금 로드맵

지난해 11월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건물 주변은 입학시험을 보러 온 아이들과 학부모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초등 전문 수학학원으로 알려진 이 학원은 전국 60여 개 지점에서 같은 날, 같은 시각에, 같은 문제로 입학시험을 치른다. 이날 시험에는 전국 초등학생 9,657명이 응시했다. 학원 측이 공개한 아이들의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에 19.5점. 21점만 맞아도 합격권이다.




■ 빠를수록 좋다? 점점 낮아지는 사교육 연령대. 4세 고시까지 등장.

요즘 학원가에서는 3대 고시가 성행 중이다. 유명 영어학원 입학시험인 7세 고시, 초등학교 입학 후 꼭 거쳐야 한다는 ‘ㅎ’ 수학학원 입학시험, 그리고 일명 영어유치원이라 불리는 유아 전문 영어학원 입학시험인 4세 고시가 그것이다.

‘4세 고시’ 준비는 어떻게 이뤄질까. 놀랍게도 제작진은 취재 도중 기저귀를 떼기도 전인 24개월 무렵 아이들을 위한 입시 전문 학원도 찾을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알파벳 발음은 물론 손에 힘을 주어 연필 잡는 법까지 알려주는 학원. 사교육을 시작하는 아이들의 연령대는 점점 낮아지고 있다.




■ 학원을 위한 학원, ‘새끼학원’까지 늘고 있다!

‘고시’라 불릴 정도로 고난도의 문제가 출제되는 유명 학원들의 입학시험. 아이들은 이 시험에 통과하기 위해 입시 전문 과외를 받거나 일명 ‘새끼학원’으로 불리는 또 다른 학원에 다니고 있었다. 학원 입학을 위해 또 다른 학원에 다녀야 하는 기이한 상황.

유명 학원들은 ‘어릴 때부터 학원에 다니며 선행을 해야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사교육 기관들은 학부모들의 불안한 마음을 자극하며 계속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 학업 스트레스에 병들어 가는 아이들

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는 어린 나이부터 시작되는 학업 부담이 아이들의 뇌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4세에서 7세 사이는 전두엽 특정 부위들과의 연결망이 만들어지는 시기. 이 초기 단계에 문제가 생기면 아이들이 우울감이나 불안에 빠지고, 반동 형성으로 공격성이나 반항성이 나올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진다” (김붕년 교수 인터뷰 中)

대치동에서 정신건강의학과를 운영하는 이선화 원장은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엔 어릴 때부터 분노를 쌓아온 아이들이 많다”며, “그것이 행동으로 나타났을 때는 이미 우울증, 불안증이 심각해진 상태”라고 말했다. 우울증을 앓는 아동과 청소년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현실. 우리 아이들, 이대로 두어도 괜찮은 걸까.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4/0001018950




https://m.youtu.be/DysyxTqFlnY?si=6SWwBDLYJCsyE82E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305 02.03 12,6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16,33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76,5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28,1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80,6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4,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1,7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1271 유머 찐 본명을 잃어버린 배우들 3 02:04 331
2981270 이슈 전기장판의 좋음을 알아버렸다.jpg 9 02:04 636
2981269 이슈 일본의 초거대 불상 3 02:02 249
2981268 기사/뉴스 [단독] 고구려의 ‘신라 속국화’의 특급 단서일까…경주 돌덩이에 새겨진 고구려 글씨체 9 01:59 388
2981267 유머 생소한 이름이 많은 전통시장 2 01:59 358
2981266 이슈 박명수 이 날 수민씨랑 헤어져서 미친 거래 12 01:58 1,271
2981265 유머 90년대생들 어렸을 때 쓰던 목욕용품.jpg 18 01:54 1,001
2981264 유머 [브리저튼] 둘 중에 누가 오징어게임에서 더 오래 살아남을까? 6 01:53 573
2981263 기사/뉴스 배달의민족 매각 추진 JP모간 주관사로 선정, 몸값 약 7~8조원 희망 2027년 만기 맞는 9조 빚 갚으려는 목적인 듯 5 01:52 490
2981262 유머 이름 잃어버린 여배우(배역 이름으로도 안 불림) 15 01:47 1,761
2981261 유머 야덕들에게 소소하게 핫한 맛집 추천 트위터 계정 1 01:47 462
2981260 이슈 의외로 혈당 스파이크 유발하는 음식 9 01:45 1,762
2981259 유머 2001년 햄스터 이름 인기 랭킹 9 01:44 452
2981258 이슈 방금 나온 비트 미친(p) 수록곡 5 01:44 540
2981257 이슈 평단의 점수와 관객평이 극과 극인 영화 2 01:43 552
2981256 이슈 오만과 편견(2005) 4 01:39 538
2981255 유머 ?? : 펭수 비인간이면서 ⌨️(타닥타닥) 9 01:37 456
2981254 이슈 멤버들을 오열하게 만드는 포레스텔라 고우림 01:37 386
2981253 이슈 여자로 진짜 오해 많이 받는 일본 만화가.jpg 16 01:36 1,723
2981252 유머 했엌ㅋㅋㅋㅋㅋ, 맞앜ㅋㅋㅋㅋㅋㅋ < 이 말투 쓰는 여자 중에 찐따 아닌 사람 못 봄 19 01:35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