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yIxbpWYJis8?si=8mujW9Htca_GsYTv
비상계엄 당일 밤 윤 대통령이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에게 두 차례 전화를 걸었던 사실이 M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통화 시점은 밤 11시쯤인데,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윤 대통령으로부터 싹 다 잡아들이란 전화지시를 받고, 이후 여 전 사령관과 통화해 체포명단을 받았다는 딱 중간 시점입니다.
윤 대통령이 체포명단과 관련해 여 전 사령관에게 지시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동시에, 대통령의 뻔뻔한 거짓말이 또 하나 드러난 셈입니다.
윤 대통령이 여 전 사령관과의 통화에서 명단 재확인 등 체포와 관련한 지시를 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헌재에 나와 홍 전 차장에게 계엄 사무를 지시한 바 없다는 취지로 말하다 여 전 사령관과 관련 전화를 한다는 건 비상식적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난 4일)]
"제가 여인형 사령관한테 '내가 조금 전에 1차장하고 통화했으니 애로사항 있으면 1차장한테 연락하라'고 제가 전화를 했어야 됐는데, 대통령이 방첩사령관한테 그런 전화한다는 것 자체도 굉장히 비상식적인 얘기입니다."
윤 대통령 측은 "여 전 사령관과 통화한 사실이 없다"며 "완전히 허구"라고 밝혔습니다.
김상훈 기자
영상편집 : 안윤선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6041?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