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서해도 우리 앞마당”...중국, 한국 정치 혼란 틈타 해양 장악 확대하나
5,196 11
2025.02.17 15:19
5,196 11

알려져 있다시피 서해에는 한국과 중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Exclusive Economic Zone)이 중첩돼 있습니다. UN해양법협약(UNCLOS)에 따르면 각국은 영해 바깥쪽으로 영해 기준선에서 200해리 이내에 EEZ를 설정할 수 있지만 양국이 주장하는 EEZ는 약 7만3000㎢ 겹치는 상황입니다.

이에 2001년 양국은 EEZ 경계를 확정하기 전까지 일단 ‘잠정조치수역’을 설정하고, 이 해역에서는 어업 이외에는 모든 시설 설치 및 해저 자원 개발을 금지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해당 수역을 둘러싼 양국간 불협화음은 잠잠할만하면 불거져 왔습니다.

특히 중국은 지난 2022년 4월 이곳에 콘크리트 구조물을 무단 설치했는데, 당시 한국 정부의 반발에도 “어업 보조 시설” 이라며 강행했습니다.

이후 지난해 4월 다시 철골 구조물 2개를 설치한 뒤 한국 정부의 강한 항의를 받고 주춤하는 듯 보였지만, 12월 들어 추가로 1개를 설치한 겁니다.

중국은 그간 주변 정세에 있어 힘의 공백이 발생한 경우 이를 적극 이용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때문에 한국이 계엄령 사태 이후 정치적 혼란으로 대응력이 약화된 틈을 노려 서해 해역에 대한 영향력 확장에 나선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략)


이어도 주변 수역에서 중국의 움직임 주시와 정부 차원에서 적절한 대응이 필수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국민적 관심 또한 더 확대될 필요가 있습니다. 해양주권에 대한 국민들의 각성된 인식 정부의 정책은 물론 외교협상에서도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금처럼 국내 정치가 전례없이 혼란스러운 상황일수록, 한국인들의 해양주권 의식이 흔들림 없이 유지되기를 바랍니다.






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44582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108 00:05 2,23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5,9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9,6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3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5,90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2,2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3876 이슈 임성근 쉐프의 복요리를 맛보기전: ??? 나는 먼저가도 괜찮은데 여러분에 걱정이야~ 4 04:50 896
2943875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01편 1 04:44 102
2943874 이슈 내일(26일) 아침 '체감 -20℃'...'모스크바 같은 혹한' 온다 13 04:04 1,246
2943873 이슈 귀여운 차량 스티커들.jpg 7 04:02 1,136
2943872 이슈 오늘 공개예정인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시즌5 볼륨2 카운트다운 이벤트 2 04:00 383
2943871 이슈 당일 오전에 콘서트를 취소한 가수 18 03:51 3,079
2943870 이슈 눈 비비고 아이바오 품으로 들어가는 후이바오 🩷 18 03:42 1,336
2943869 이슈 내가 가르쳐야 하는 의사도 많더라 19 03:38 2,839
2943868 이슈 최강록의 대파의 사생활 직접 만들어 본 유튜버 9 03:36 2,243
2943867 이슈 대형에서 냈으면 떴을것같다는 소리듣는 신인 남돌 노래 6 03:30 1,291
2943866 이슈 현재(새벽 3시) 기준으로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인 지역들 24 03:15 3,311
2943865 이슈 그대들은 자신을 섬으로 삼고 자신을 의지하여 머물고 남을 의지하여 머물지 말라 12 03:14 1,413
2943864 이슈 "'경도' 하실 분 모여요"…MZ들 당근서 '대유행' 19 03:10 2,289
2943863 이슈 인피니트 우현이 성열에게 쓴 카드 메시지 2 03:07 365
2943862 이슈 배경 음악의 중요성 4 03:06 508
2943861 이슈 흑백 팀전: 참외 맛을 잡는 팀이 승리를 잡는다 | 흑백요리사 시즌2 2 03:04 1,057
2943860 유머 며칠 뒤면 사람들이 많이 하게 될 실수 8 03:02 2,693
2943859 이슈 '흉물' 빌라에 수퍼카 줄줄이…"1000억 달라" 10년째 알박은 사연 3 02:58 1,511
2943858 이슈 교도관들의 면직률이 높은 이유 15 02:52 2,655
2943857 유머 [냉부] 참외 시식하다가 갑자 혼자 개인방송 하는 최현석 ㅋㅋㅋ (게스트: ???) 7 02:51 2,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