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현수 신임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와 관련해 "역대급 초고속 인사"라면서 "박현수 국장을 승진시킨 건 조기 대선, 내란 수사, 알박기 인사라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행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윤 의원은 오늘(1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추천부터 임명까지 5시간 조금 넘게 걸렸다"면서 "보통은 한 하루 이틀 걸리는데 이렇게 빨리할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인사라는 주장과 관련 "비상계엄하에서 대부분의 공무원은 불법적인 지시와 명령에는 따르지 말아야 한다는 인식이 차 있는 상태이다 보니 집권세력 입장에서는 (조기 대선을 앞두고) 말 잘 듣는 수뇌부가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내란 수사 무마' 의혹을 두고는 "경찰청장이 구속된 상태에서 사실상 박 직무대리가 경찰의 '넘버원'"이라면서 "내란 때 이리저리 연락하고 사실상 거의 총괄했던 사람인데 그 밑에 있는 부하 직원들이 수사가 제대로 되겠나"라고 되물었습니다.
'알박기 인사' 의혹에 대해선 "대통령실과 총리실에 경찰 내 '윤석열 사단'이 주로 포진됐는데, 이들의 원소속 기관이 서울경찰청"이라면서 "이 '윤석열 사단'을 승진시키려면 서울청장 동의가 필요하므로 지금의 서울청장 직무대행으로는 성에 안 차 알박기 인사를 하기 위해서 서울청장으로 박현수 국장을 임명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지금 경찰 인사는 용산(대통령실)과 현 지도부가 함께 주도하는 것"이라며 "치안정감, 치안감, 경찰 고위직 인사는 용산이 거의 사실상 다하는 거라고 보면 된다"고 했습니다.
국회 행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윤 의원은 오늘(1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추천부터 임명까지 5시간 조금 넘게 걸렸다"면서 "보통은 한 하루 이틀 걸리는데 이렇게 빨리할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인사라는 주장과 관련 "비상계엄하에서 대부분의 공무원은 불법적인 지시와 명령에는 따르지 말아야 한다는 인식이 차 있는 상태이다 보니 집권세력 입장에서는 (조기 대선을 앞두고) 말 잘 듣는 수뇌부가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내란 수사 무마' 의혹을 두고는 "경찰청장이 구속된 상태에서 사실상 박 직무대리가 경찰의 '넘버원'"이라면서 "내란 때 이리저리 연락하고 사실상 거의 총괄했던 사람인데 그 밑에 있는 부하 직원들이 수사가 제대로 되겠나"라고 되물었습니다.
'알박기 인사' 의혹에 대해선 "대통령실과 총리실에 경찰 내 '윤석열 사단'이 주로 포진됐는데, 이들의 원소속 기관이 서울경찰청"이라면서 "이 '윤석열 사단'을 승진시키려면 서울청장 동의가 필요하므로 지금의 서울청장 직무대행으로는 성에 안 차 알박기 인사를 하기 위해서 서울청장으로 박현수 국장을 임명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지금 경찰 인사는 용산(대통령실)과 현 지도부가 함께 주도하는 것"이라며 "치안정감, 치안감, 경찰 고위직 인사는 용산이 거의 사실상 다하는 거라고 보면 된다"고 했습니다.
https://naver.me/GfC8S9w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