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금남로는 광주 민주화의 상징거리인데 그곳에서 탄핵 반대 보수단체 집회가 개최 될수 있었다는건 그만큼 빛고을 광주가 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동·서의 벽이 허물어지고 보수·진보의 벽이 허물어져야 대한민국이 하나가 된다"면서 "서로의 편견과 아집을 허물고 하나된 광장으로 나가야 하나된 대한민국 선진대국시대가 된다"라고 강조했다.

보수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약 4시간 45분 동안 금남로 3∼4가 일원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국가비상기도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대통령을 석방하라'거나 '부정선거 검증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연단에 오른 발언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개신교 예배의 형식으로 진행됐지만, 내용은 대부분 윤 대통령의 탄핵 반대와 야당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발언자로 나온 손현보 목사는 "광주 시민 여러분이 이 나라를 살려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광주와 호남을 믿고 제멋대로 행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 시민들이 이 대표를 꾸짖고 손절해 달라"며 "시민 말을 듣지 않으면 회초리를 때려서라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기 발언자로 떠오른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등장하자 장내는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환영했다.
전씨는 "제가 5학년때인 1980년 광주 시민들께서는 이 자리 금남로에 모여 독재에 맞서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 피흘리고 희생하셨다"며 "잊지 않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늘 우리는 갈등과 분열을 위해 모인 것이 아니다. 화합과 통합을 위해 모였다"며 "전 세계가 경제 전쟁, 체제 전쟁 중인데 우리끼리 분열하고 싸우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겠는가"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치하하며 "미래 세대에 자유 대한민국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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