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신 실장은 검찰 조사에서 "'그라운드 씨', 그리고 동아일보 기자였던 이정훈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이정훈 TV)에 대해 (윤 대통령이) '이런 것들을 보니 괜찮더라'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
1,620 4
2025.02.16 11:15
1,620 4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월 2일 검찰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뉴스타파가 확보한 이날 검찰 진술 내용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신 실장에게 국방·안보 현안, 무기 체계 등 내용을 다룬 유튜브 링크 주소를 스마트폰으로 보냈다. 

신 실장은 검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유튜브를 자주 시청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방부장관 직을 할 때나 안보실장을 할 때 윤 대통령이 안보 현안, 국방, 무기 체계 등을 다룬 유튜브를 보내줘서 (해당 유튜브를)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신 실장은 지난 2023년 10월부터 국방부장관을 지냈고,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국가안보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이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을 주변 참모들에게 추천하기도 했다. 공병호 TV, 이봉규 TV, 그라운드 씨 등 이미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진 채널 이외에도 동아일보 기자 출신 이정훈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을 참모들에게 추천한 사실이 신 실장 증언을 통해 드러났다. 

신 실장은 검찰 조사에서 "'그라운드 씨', 그리고 동아일보 기자였던 이정훈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이정훈 TV)에 대해 (윤 대통령이) '이런 것들을 보니 괜찮더라'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 

신 실장이 언급한 유튜브 채널 이정훈 TV는 12·3비상계엄 사태 전후 '윤석열 탄핵 위한 북중의 작전이 시작됐다', '좌경 망국 세력 척결 위한 비상계엄' 등의 제목으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조치를 지지하는 영상을 올렸다.  




신 실장은 지난 2023년 조계종 자승 스님 분신 사건 당시 윤 대통령이 한밤중 군 수뇌부 등을 한남동 공관으로 소집한 사실에 대해서도 증언했다. 신 실장은 검찰 조사에서 "자승 스님이 입적한 날 밤 11시쯤 대통령이 호출해서 한남동 공관으로 올라간 적이 있다. 대통령 공관에 가보니 합참의장도 와있었다"며 "윤 대통령이 그날 수석비서관급 식사를 하며 '(자승 스님이) 절대로 돌아가실리 없다'고 언급했고, (밤에) 저(신원식 장관)와 합참의장, 방첩사령관을 불렀다고 했다. 대공 용의점(간첩이 죽였을 수도 있다) 얘기를 했고, 이미 국정원에 수사해 보라고 지시한 것 같았다"고 진술했다. 

실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자승 스님 분신 사건 당일 밤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60~70명의 국정원 요원이 현장에 나갔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 결과, 이 사건의 대공 혐의점을 비롯한 타살 혐의는 드러나지 않았다.



...



신 실장은 이 내용을 정진석 비서실장에게 전하며 "대통령이 (결심지원실에) 오래 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고 이후 두 사람은 윤 대통령이 있는 곳으로 갔다. 당시 상황에 대해 신 실장은 윤 대통령이 박안수 전 육참총장(당시 계엄사령관),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함께 결심지원실에 있었고, 법령집 같은 책을 보고 있었다고 검찰 조사에서 밝혔다. 신 실장은 검찰 조사때만 해도 이 책자를 '계엄법'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는 12월 3일 새벽 상황을 설명하며 "제가 알기로 윤 대통령이 국방부 법령관리관이 가지고 온 계엄법을 좀 보시더니 박 총장과 김 장관만 두고 (나머지) 사람들을 나가라고 했다. 그래서 인 차장도 결심지원실에서 나와있던 차에 내게 전화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 실장은 당시에는 '계엄법'으로 추정했던 법령집을 헌재 재판정에서 '국회법으로 생각된다'고 말을 바꿨다.

"노동개혁, '건폭'으로 어느정도 효과"

신 실장은 윤 대통령이 사적인 자리에서 평소 '반국가세력과 종북세력이 많다'는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 또 티타임 등의 자리에서 "다수의 검사 탄핵, 방통위원장 탄핵, 감사원장 탄핵에 대해 대통령이 화를 내고 감정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표현을 했다"고 말했다.

신 실장의 검찰 진술 가운데는 사실상 윤 대통령이 건설노동자를 조직폭력배에 비유한 이른바 '건폭 몰이'의 출발점이라는 사실을 자인하는 증언도 있다. 신 실장은 검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4대 개혁(의료, 교육, 노동, 연금)을 추진해야 하는데 진행이 안 돼 걱정했다"며 "(윤 대통령이) 노동개혁은 '건폭', 교육 개혁은 '늘봄'으로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는데, 의료개혁에 난항을 많이 겪어서 힘들어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2월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건설 현장에서의 폭력과 불법행위 근절을 직접 강조한 이후 건설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수사가 진행됐고, 이로 인해 관련 수사를 받던 고 양회동 씨가 분신하기도 했다. 




https://naver.me/GI3k4pcc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42 01.08 13,07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4,7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5,7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5,2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9,90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2,6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566 정치 1936년생 한국전쟁 참전한 미국인의 현사태에 대한 감상 12:24 58
2957565 기사/뉴스 '송도 살인사건'에 사제총기 집중단속…19명 송치·341정 압수 12:23 51
2957564 이슈 규민 딘딘 정섭 사진보고 누군지 알아보기 12:23 51
2957563 정치 통일교가 몰래 재산을 처분하고 있다고 함 12:21 338
2957562 기사/뉴스 NCT 재민, 해돋이 같이 보고 싶은 스타 1위… 긍정적이고 다정한 이미지 [일간스포츠X팬캐스트] 12:20 52
2957561 유머 부하직원이 연차쓴다니까 벽 부수는 대표.manhwa 17 12:18 1,534
2957560 이슈 JTBC 사건반장에 올라온 양양핸드크림카페 ❌ (다른지역이라고 함) 12:17 538
2957559 기사/뉴스 문채원 "첫사랑은 20대에…결혼·연애 계획한다고 되는게 아냐" [N인터뷰] 12:17 177
2957558 유머 약국에 간 웹소설계의 은교여시 18 12:16 1,163
2957557 기사/뉴스 문채원 “‘하트맨’ 흥행하면 명동에서 코르티스 춤 추고파”[EN:인터뷰③] 2 12:16 169
2957556 이슈 당신은 죽었다 회귀한 소현세자입니다. 무슨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21 12:11 847
2957555 이슈 구교환 문가영 영화 <만약에 우리> 2차 티켓 프로모션 4 12:11 593
2957554 기사/뉴스 박천휴 작가, ‘무차르트’ 피아노 주인 된다…전현무 감동 (나 혼자 산다) 2 12:10 579
2957553 정보 신한슈퍼SOL 밸런스게임 7 12:10 239
2957552 이슈 '페미니스트 여교사 패는' 웹툰 드라마화 한다는 넷플릭스 48 12:08 2,455
2957551 기사/뉴스 손흥민은 'GOAT', 차범근·박지성 S등급... 아시아 역대 티어리스트 공개 3 12:08 295
2957550 이슈 오란고교 호스트부 영화판~ 닉쿤 혼자 호스트부.jpg 11 12:08 978
2957549 기사/뉴스 李정부 들어 月 32조 풀려 ‘역대 최대’… ‘집값 폭등’ 재연 우려 12:08 135
2957548 이슈 영화 <보스> 1/28일 공개 | 디즈니+ 12:08 307
2957547 기사/뉴스 [속보]法,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비공개 진행 2 12:07 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