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걸그룹 아이브(IVE)가 남다른 '애티튜드'로 전 세계를 강타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아이브의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타이틀곡 '애티튜드'(ATTITUDE)가 지난 7일~9일 자 스포티파이 '톱 송 데뷔 글로벌'(TOP SONGS DEBUT GLOBAL) 차트 9위를 차지했다. 해당 기간 이 차트에 이름을 올린 K팝 그룹은 아이브가 유일하다.
'애티튜드'의 글로벌 인기는 일찌감치 예견됐다. '애티튜드'는 발매 다음 날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미국'과 '데일리 톱 송 영국'에 진입했고, 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 홍콩 등의 '데일리 톱 송'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국내 차트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애티튜드'는 13일 오전 9시 기준 벅스 실시간 차트 2위, 일간 차트(2월 12일 자) 2위를 비롯해 멜론 핫 100(30일) 3위, 핫 100(100일) 5위에 오르는 등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했으며, 14일 오후 1시 기준 유튜브 한국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 1위를 기록했다. 아이브는 지난 13일 출연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애티튜드'로 첫 1위 트로피를 거머쥐기도 했다.
'애티튜드'는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건 상황을 받아들이는 '나'의 태도뿐이기에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들이기로 한 '아이브적 사고'가 담긴 곡이다. 미국 싱어송라이터 수잔 베가의 '탐스 다이너'(Tom's Diner)를 샘플링한 곡으로, 아이브의 주체적인 매력과 중독성 넘치는 레트로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며 국내외를 막론한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신보의 또 다른 타이틀곡인 '레블 하트'(REBEL HEART)도 눈부신 기록 행진을 거듭하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아이브는 '레블 하트'를 통해 국내 차트 '퍼펙트 올킬'(Perfect All-Kill·PAK)과 음악방송 9관왕을 달성했고, 미국 빌보드의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제외) 차트에도 3주 연속 진입하며 '글로벌 히트메이커'의 저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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