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6년 만의 적자, 야구단 해체하라”... 뿔난 엔씨소프트 주주들
29,312 30
2025.02.14 11:58
29,312 30

주주의 98%가 마이너스인 국민실망株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도 7400억대 손실


[왕개미연구소]

 

“회사가 26년 만에 적자를 낸 위기 상황인데, 돈 먹는 하마인 야구단을 꼭 유지해야 하나요? 당장 해체해야 합니다.”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가 화나서 몽땅 처분하면, 주가 더 내리겠죠?”

 

게임업체 엔씨소프트가 지난 11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하자, 온라인 종목 게시판에 성난 소액 주주들의 성토가 쏟아졌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영업손실 1092억원으로 연간 적자를 기록했다. 연간 영업손실은 회사 창립 이듬해인 1998년 이후 26년 만이다. 매출(1조5781억원)도 전년 대비 11.3% 줄었고 순이익(941억원) 역시 56% 감소했다. 모바일 게임 성장 둔화에 더해 과금 구조에 대한 소비자 불만까지 커지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신통치 않은 실적 발표에 엔씨소프트는 지난 12일 주가가 3.5% 하락한 데 이어 13일에도 1.7% 하락해 17만1200원에 마감했다. 최근 1년 동안 주가 하락률은 15%에 달한다.

 

NH투자증권 데이터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주주 100명 중 98명이 손실을 보고 있어 ‘국민실망주(株)’라는 오명까지 얻었다. 4년 전만 해도 주당 가격이 100만원을 넘어 ‘황제주(株)’라고 사랑받았는데, 지금은 정반대의 상황에 처했다. 더욱이 주가 반등의 촉매제가 될 실적 전망마저 어두워지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은 한층 커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최고점 대비 주가가 현재 84% 하락했다./그래픽=조선디자인랩 권혜인

엔씨소프트는 최고점 대비 주가가 현재 84% 하락했다./그래픽=조선디자인랩 권혜인

 

 

✅증권가 “신작 성공 없이 상승 어려워”

 

여의도 증권가의 시선도 싸늘하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작년에 엔씨소프트가 출시한 신규 게임들이 모두 흥행에 실패했다”면서 “아이온2와 LLL 등 신규 게임 출시를 준비 중이지만 아이온2 외에는 기대치가 높지 않다”고 말했다. 호시절에 매수한 부동산 등 자산 가치가 주가 하방을 방어하고 있지만 신작 성공을 입증해 보이지 못한다면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남 연구원은 지적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올해 인력과 마케팅 효율화로 영업 비용 규모는 크게 줄어들지만 아이온2 이외의 신작들이 외형 성장에 기여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2026년 추정치 기준으로도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매력이 낮다”고 말했다.

 

✅주주들 “야구단부터 매각” 압박

 

기업이 스포츠 구단을 운영하는 것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팬덤 형성 등 여러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 하지만 실적이 악화된 상황에서는 주주들의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엔씨소프트는 프로야구단 엔씨다이노스에 연간 250억~300억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의 장기 주주인 이모씨는 “권고 사직까지 하면서 회사가 허리띠를 졸라매는데 본업과 상관 없는 야구단 지원은 왜 계속하는 것이냐”면서 “회사 재정에 부담을 주는 야구단을 서둘러 매각해 체질 개선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야구단 운영과 관련한 주주들의 불만과 관련해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의 일환으로 지난 2년간 야구단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축소해 왔다”면서 “당장 매각하기보다는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운영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박병무 사장 주도로 지난해 권고 사직 등으로 직원 수를 800명 줄이는 등 비용 효율화 목적의 조직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생략

 

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87905?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52 01.08 33,7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2,2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2,6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7,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1,21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766 이슈 결국 105층 -> 49층 3동으로 변경 확정된 현대자동차 본사 건물.JPG 10:06 55
2957765 정보 콜드컵 : 밀폐 X 텀블러 : 뚜껑이 있어서 새는 정도. 밀폐 X 보온병 : 밀폐 O 10:05 114
2957764 이슈 데이식스 도운 [윤도운도윤] 두바이 쫀득 쿠키 먹어봤다 🧆 10:03 146
2957763 정치 [속보] 안규백, 北의 무인기 침투 주장에 “우리 군 보유 기종 아냐” 4 10:03 315
2957762 기사/뉴스 에스파 카리나, 스태프 향한 배려…장도연 "잘 되는 이유 있어" 1 10:03 171
2957761 이슈 모기가 피부 찌를 때 바늘을 몇 개 쓸까? 2 10:01 429
2957760 이슈 ai 영상인거 조심하라고 알려주는 틱톡커 10:00 613
2957759 이슈 현재 사서 욕 먹고 있는 켄달 제너.twt 13 09:59 1,567
2957758 기사/뉴스 제로베이스원 박건욱, 생일 맞아 결식 아동 위해 1천만원 기부 [공식] 1 09:59 59
2957757 기사/뉴스 ‘모범택시3’ 오늘 최종화 1 09:59 603
2957756 이슈 아이돌 혼자 유사먹어버린 사태 발생 11 09:58 1,174
2957755 유머 양치기개들옆에 몰려온 양들 1 09:58 251
2957754 유머 너무 귀여운 시바강아지 1 09:57 338
2957753 유머 공주 고양이 부르는 법 1 09:56 313
2957752 이슈 틈만나면 예고-'NEW 속 뒤집개' 권상우x문채원,승부욕 풀 장착으로 도파민 폭발할 하루 1 09:54 200
2957751 기사/뉴스 밥상 필수 조미료에서 발암가능물질…이 국간장 당장 반품해야 4 09:54 1,757
2957750 유머 김풍 계좌가 노출이 됐는데 30~40명 정도가 입금해줌 3 09:54 2,572
2957749 이슈 고양이 코에서 피가 나면? 09:51 564
2957748 기사/뉴스 ‘나혼자산다’ 바자회 최고 6.3% 5 09:50 1,261
2957747 이슈 애두고가셧어요 4 09:49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