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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뚱뚱해도 좋아" 인스타에서 난리더니…"역시 마른 몸" 돌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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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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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2010년대 한때 전면에 나섰던 보디 포지티브 운동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60년대 메릴린 먼로의 등장 등을 계기로 시작된 보디 포지티브 운동은 2010년대 인스타그램의 등장 이후 다시 주목받았다. 이 무렵 럭셔리 잡지나 런웨이를 벗어난 새로운 트렌드가 SNS를 통해 대중들에게 소개된 게 계기가 됐다. 킴 카다시안 가족이 유행시킨 곡선미가 전 세계적으로 브라질리언 엉덩이 리프트(BBL) 수술 붐을 일으킨 게 대표적인 사례다.


'플러스 사이즈' 모델들이 메이저 패션 브랜드의 모델로 캐스팅됐고, 특히 리한나의 란제리 브랜드 'Savage×Fenty'가 2018년에 론칭하면서 다양한 체형을 포용하는 브랜드로 이목을 끌었다. 플러스 사이즈 모델 펠리시티 헤이워드는 2011년 모델 에이전시 스톰에서 연락받았을 때를 떠올리며 "케이트 모스를 발굴한 그 회사에서 나를 찾다니, 장난인 줄 알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2020년대에 접어들면서 이러한 흐름은 점차 둔화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패션잡지 보그는 "2024년 가을·겨울(F/W) 패션을 소개하는 230개 쇼에 등장한 8800개의 룩 중 플러스 사이즈 모델이 차지하는 비율이 0.8%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비슷한 시기 '위고비', '오젬픽' 등이 인기를 끈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론 머스크를 비롯한 유명인들이 이 약물 덕분에 살이 빠졌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대중들도 이를 따르기 시작했다.


제니라는 이름의 모델은 "마른 몸이 다시 유행이라는 걸 깨달았을 때, 솔직히 좋았다. 왜냐하면 내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더 날씬해야 한다는 부담이 생겼다"고 말했다. 치오마 은나디 브리티시 보그 편집장은 패션계가 더 마른 모델들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BBC 라디오4와의 인터뷰에서 "오젬픽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는 다시 마른 몸이 유행하는 시대로 돌아가고 있으며, 이런 것들이 하나의 트렌드처럼 취급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88609?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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