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홍장원, 한가하게 얘기하지 않았을 것"…김형두, 국정원장 증언 지적
23,208 2
2025.02.13 18:00
23,208 2
"황당한 얘기" "이해가 안 간다"

김형두 헌법재판관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 나온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을 상대로 30분에 걸친 송곳 질문을 던지며 주요 증언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조 원장은 13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헌재에 제출된 기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3일 오후 10시53분부터 1분24초간 홍 전 1차장과 통화하고 10시55분∼57분 사이에 조 원장과 통화했다. 조 원장은 이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자신에게 '미국 출장은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김 재판관은 "홍 차장 진술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화에서 '비상계엄 한 거 봤지',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여라', '국정원에도 대공 수사권 주겠다', '우선 방첩사령부를 도와 지원해라'고 했다고 한다"며 "대통령이 홍 차장에게 굉장히 많은 지시를 했는데, 그러고 나서 바로 국정원장한테 전화해서 참 황당한 얘기를 한 것이다. '미국 출장 어떻게 하실래요' 이건 이해가 안 간다"고 지적했다.

조 원장은 자신과 윤 대통령과의 통화는 30초가 안 됐다면서 "그래서 저는 대통령께서 홍 전 차장에게 그런 얘기를 했는지 확신이 없다. 홍 전 차장 말을 신뢰하기가 어렵다"고 답했다.



김 재판관은 앞서 홍 전 차장이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오후 11시30분에 열린 국정원 긴급 정무직 회의 이후 조 원장에게 정치인 체포 지시 관련 내용을 보고했으나 조 원장이 '내일 아침에 얘기하자'고 말했다고 주장한 부분도 되짚었다.

조 원장은 이날 "(홍 전 차장이) 저한테 방첩사가 (정치인을) 잡으러 다닌다고 하지 않았다. 그냥 '잡으러 다닐 것 같습니다. 그런 일이 생길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얘기했다"며 "위치 추적이라든지 (여인형) 방첩사령관과의 통화라든지, 어떤 명단을 받았다든지, 그 명단이 이거라고 보여준다든지 이런 얘기가 없었다"고 증언했다.

김 재판관은 이에 조지호 경찰청장 등의 수사 기록 등을 바탕으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오후 10시30분께 조 청장에게 전화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등 체포 명단을 불러줬고, 조금 뒤 급하게 다시 전화해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를 추가해달라고 했으며 조 청장이 협력하지 않자 여 전 사령관이 오후 11시6분께 홍 전 차장에게 전화해 위치 추적을 요청했음을 거론하며 조 원장이 사실대로 진술한 게 맞는지 확인했다.

김 재판관은 "시간 순서로 보면, 홍장원이 그렇게 한가하게 증인에게 얘기했을 것 같지 않다"며 "정말로 증인이 듣고 나서도 그냥 '내일 얘기합시다' 할 정도로 (홍 전 차장이) 그 정도로밖에 얘기를 안 했느냐"고 물었다.

조 원장은 "재판관님, 제가 이 부분을 아주 정확하게 기억하고 말씀을 드린다"며 "엄정한 법정에서 다른 말씀을 드리면 안 되기 때문에 진실대로, 기억대로 그대로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09723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48 01.08 22,5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9,9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2,6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7,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08,6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687 이슈 데이팅앱에 음모론에 대한 믿음을 올려놓는 것이 같은 성향에게도 어필이 되지 않는다고... 05:41 143
2957686 정보 쯔꾸르덬 상상도 못한 근황...jpg 5 05:17 722
2957685 이슈 이번에 올라온건 박나래의 해명이 아니라 매니저의 자폭임 18 05:02 2,413
2957684 이슈 헤메코 컨셉 잘 받은듯한 롱샷 BAZAAR 화보 인터뷰ㅋㅋㅋ 2 04:40 376
2957683 이슈 장사의신 은현장이 알려주는 박나래의 변호사 선임 5 04:38 1,943
2957682 이슈 박나래 전매니저 통화 녹취록 전문.txt 56 04:15 3,712
2957681 이슈 불닭볶음면이 커뮤에서 입소문 끈 조합.jpg 17 03:28 3,914
2957680 이슈 김영철이 진심으로 싫다고 말한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점 42 03:27 4,310
2957679 이슈 흔적도 없이 사라져서 팬들 걱정하고 있는 여돌.jpg 7 03:26 3,047
2957678 이슈 팬인 연예인이 언급하자 못참고 덕밍아웃한 학생.jpg 3 03:18 2,887
2957677 이슈 길잃은 뚱쭝 치와와 주인 찾아준 사람 45 03:16 2,196
2957676 유머 바나나 나무를 자르면 나오는 것 16 03:15 1,792
2957675 이슈 내 친구들 이제 늙어서 두쫀쿠 안 주고.twt 26 02:49 4,151
2957674 이슈 제니퍼 로페즈 진짜 개불쌍한 사건...jpg 19 02:49 4,143
2957673 유머 여초 꿀팁으로 돌아다닌다는 두쫀쿠 안먹고 1억 모으는 법.jpg 12 02:47 3,566
2957672 유머 강유미 근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 02:35 3,560
2957671 이슈 아들을 물어서 모든 개들을 없애버리고 싶었다는 마음이 들었다는 제니퍼 로렌스가 키우던 개 41 02:32 5,329
2957670 유머 적성에 맞지 않는 직업을 할 수 있는 거임.. 강아지도 …. 5 02:26 1,859
2957669 이슈 윤하 리메이크 앨범 발표!! (2월2일 선공개곡 발매) 12 02:22 1,282
2957668 유머 알고 보니 별 거 없던 괴담들jpg 42 02:16 2,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