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윤석열 측 ‘헌재 흔들기’에 지지자 ‘민원’ 폭증···헌재 직원 응급실행까지
4,375 21
2025.02.13 15:42
4,375 21
13일 경향신문이 헌재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확인한 ‘2024년 12월6일부터 2025년 2월6일까지 헌재 대표번호로 들어온 민원 전화 횟수’를 보면, 탄핵심판 절차가 본격화하고, 윤 대통령 측과 국민의힘이 헌재를 노골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그 지지자들의 헌재 민원이 폭증했다. 헌재 민원 전화는 지난해 12월6일부터 올해 1월3일까지(주말·공휴일 제외) 4주간 하루 최소 6건(12월19일)에서 최대 63건(12월30일)으로, 하루 평균 31건 수준이었다.

그러다 지난 1월6일(130건)과 7일(113건) 처음으로 100건을 넘었다. 1월6일은 헌재가 잎사 1월3일 2차 변론준비절차를 마치고 주 2회 간격으로 5차까지 변론기일을 지정한 뒤 맞은 첫 업무일이었다. 같은 날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들은 헌재를 항의방문해 “1주에 2번씩 재판하는 것은 헌재가 예단을 갖고 재판을 편파적으로 하고 있다는 게 우리 당의 의견”이라고 주장했다. 헌재가 탄핵심판 절차에 속도를 낼 거란 예상이 나오고 윤 대통령 측이 반발하자, 윤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이 헌재에 항의성 전화를 쏟아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1월8일부터 같은 달 27일까지는 하루 최소 8건(1월27일)에서 최대 82건(1월14일·21일)의 민원 전화가 헌재로 걸려왔다. 1월6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민원 전화는 하루 평균 70건으로, 앞서 3주간과 비교하면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민원전화는 설 연휴가 끝나고 첫 업무일인 1월31일에 617건으로 폭증했다. 두 달 중 가장 적었던 날(6건)에 비하면 100배 이상이다. 이후에도 집계 마지막날인 2월7일까지 하루 최소 175건(2월4일)에서 최대 471건(2월5일)으로 세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 기간 하루 평균 민원 전화는 413건에 달한다.

설 연휴 동안 윤 대통령 측과 국민의힘 의원들은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향한 이념 공세를 쏟아냈다. 권 원내대표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 “모든 불공정 재판의 배후에는 민주당과 우리법연구회 출신 법관들의 정치·사법 카르텔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22일엔 권 원내대표가 헌재에 항의방문해 ‘문 권한대행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 모친상에 문상을 갔다’고 주장했으나 거짓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윤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은 전화뿐 아니라 헌재 홈페이지 온라인 게시판도 민원 글로 도배하고 있다. 이달 6일까지 두 달 동안 헌재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민원 글은 142만9837건에 달한다. ‘질문과답변’란과 ‘온라인 청원’란에 올라온 민원 글도 각각 1만4306건, 1236건이다. 헌재와 재판관에 대한 무차별적 비난이 내용 대부분이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문 권한대행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까지 공유해가며 인신공격성 ‘문자 폭탄’을 보내고 있다.

헌재 내부에서는 악의적 민원에 대한 우려와 함께 이를 응대해야 하는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실제로 지난 5일엔 민원 업무를 맡은 헌재 직원이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서영교 의원은 “엄연히 헌재에 대한 무자비한 테러이고 사법체계를 위협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헌재 직원들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https://naver.me/GCvd4TPQ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여우별💙 불편한 그날, 편안함을 입다 - 여우별 액티브 입오버 체험단 모집 188 05.18 23,2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8,7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49,6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2,83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51,4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9,7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4,4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2,6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1,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2573 이슈 🍅불닭볶음면 토마토 파스타맛 00:01 46
3072572 이슈 2026년 연령대별 중위/평균 자산 6 05.19 346
3072571 이슈 중국식 다기에 대한 대군부인 감독의 해명 21 05.19 885
3072570 이슈 오늘자 칸 김도연 게티 이미지 1 05.19 562
3072569 이슈 남공무원이 여아에게 자신를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고 9차례 성폭행했는데 집행유예 대체 이나라 법은 뭘 보호하기위해 존재하는걸까 1 05.19 317
3072568 유머 이 웹드 감독님 배우 보는 눈 장난 아닌 듯 - 엑스엑스(XX) 17 05.19 894
3072567 이슈 워너원고 시작 전부터 팬들 생각하며 곡 쓰고 있었다는 멤버 12 05.19 575
3072566 이슈 구교환이 뭘 좀 아는 여동생 같이 느껴진다는 전지현 5 05.19 996
3072565 이슈 스타벅스 논란 조롱 관련 사과한 국민의힘 충북도당..... 16 05.19 657
3072564 기사/뉴스 또 동맹국 뒤통수 친 트럼프…고유가 고통 속 ‘원유 선물’ 가득 받은 푸틴 [핫이슈] 1 05.19 231
3072563 이슈 최근에 인스타 반응 터진 대학축제 청하....................X 4 05.19 1,215
3072562 이슈 잠실야구장 근황 (feat.팅커벨) 7 05.19 621
3072561 이슈 저세상 힙함이었던 그때 그 2002년..... 6 05.19 712
3072560 기사/뉴스 [뉴욕증시]미국채 금리 주시하며 혼조 출발 후 하락 중 1 05.19 370
3072559 기사/뉴스 '밀양 집단 성폭행' 피해자, 가해자 정보 유출 혐의로 입건 4 05.19 310
3072558 이슈 [취사병 전설이 되다] 박지훈 눈물 연기 22 05.19 782
3072557 이슈 요즘 교과서에서 사라진 인류 진화 그림.jpg 16 05.19 2,144
3072556 유머 저 이런 응원법 처음 봐요. 1 05.19 850
3072555 기사/뉴스 [단독] 삼전 노조식 '왜곡 해석'…법원에 물었더니 '틀렸다' 3 05.19 324
3072554 이슈 조선 왕족들이 근현대까지도 단골로 즐겨 먹었던 회.jpg 12 05.19 1,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