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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변우석 인기 이 정도 일줄이야…교촌치킨 9년 만에 '중대결단'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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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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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9년 만에 중대 결단을 했다. 연예인 모델을 내세운 스타 마케팅을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9년 만에 배우 변우석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로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었던 만큼, 교촌의 새로운 모델로선 손색이 없었다. 교촌 치킨은 마케팅 비용 관리 등을 이유로 배우 이민호 이후 치킨 자체 경쟁력 키우기에 열중했었다.

변우석 효과를 본 덕일까. 교촌에프앤비가 지난해 전년 대비 8% 늘어난 48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52억원으로 전년 대비 줄었지만, 3분기에 이미 지출했던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381억원으로 전년 대비 상승률이 54%다. 매출 뿐 아니라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났단 얘기다.

내수 위축으로 배달 시장이 좋지 못했던 4분기에도 선방했다.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어난 1259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판촉 행사 등 영향으로 5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71억원)대비 22.6% 감소했다.

교촌에프앤비는 "무엇보다 변우석 효과에 힘입어 교촌 본연의 사업영역인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교촌 주문앱 활성화도 눈에 띄는 성과다. 누적 회원수가 620만명을 기록했다. 국내 치킨 뿐 아니라 프랜차이즈 업계 전체에서도 자사앱 회원이 600만명을 넘기는 건 이례적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주문 가운데서 13%가 자사앱을 통해 이뤄졌다. 전 분기보다 3%포인트 늘었다. 자사앱 전용 할인 혜택 등을 적용하면서 가능했던 일이다. 배달플랫폼 의존도를 점차 낮추게 되면 가맹점주는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을 본격 강화하면서 마스터프랜차이즈(MF) 로열티와 부자재 수출 등 해외 매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메밀단편 등 신규브랜드 론칭과 소스사업, 수제맥주, 친환경 패키지 등 각종 신사업이 안정 궤도에 오르며 관련 매출도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중에서는 3분기에 반영됐던 가맹지역본부 직영전환에 따른 일회성 비용 229억원이 포함돼있다. 가맹지역본부는 소위 지사라고 불리는데, 가맹본부와 일반 가맹점 사이에 있던 중간 유통단계다. 이를 교촌이 매입, 중간유통단계를 없애 수익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올해도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연초부터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했다. 1인 맞춤형 메뉴 '싱글시리즈'를 비롯, 인기 디저트 브랜드 ‘노티드(Knotted)’와 협업한 사이드메뉴 ‘교촌X노티드 츄러스’ 등을 내놨다.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93512?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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