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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故 김하늘양 아버지 “나랏일 하는 분들, 하늘이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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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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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 학생 안전 담보하는 '하늘이법' 필요성 제기
"하늘이 같은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길 바란다"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교사에 의해 피살된 김하늘(8)양 아버지가 12일 정치권 등에 유사 사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재차 촉구했다.
 
김양 아버지는 12일 빈소가 있는 대전 서구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바라는 건 앞으로 우리 하늘이 같은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는 것”이라며 “보고 계신다면 여야 대표들이 빈소에 와 주셔서 하늘이를 한번 만나주시고 제 이야기를 꼭 들어달라”고 했다.


fyVaEI12일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교사에게 살해된 김하늘양의 아버지가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 취재진과 인터뷰중 눈물을 닦고 있다. 뉴스1


또 하늘이가 생전 걸그룹 ‘아이브’의 팬이었다며 “하늘이가 대전에서 아이브 콘서트 하면 꼭 보내달라고 해서 약속을 했었다. 하늘이의 꿈은 (아이브 멤버인) 장원영 그 자체였다. 바쁘시겠지만 가능하다면 하늘이 보러 한번 와달라”고 부탁했다.
 
이와 함께 일부 온라인상에서 김양 사건과 관련해 악성 댓글을 올리는 사례에 대해선 “악성 댓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다 처벌을 받게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하늘 양은 지난 10일 오후 교내에서 우울증 등을 앓고 있는 40대 여교사에게 흉기에 찔려 살해됐다. 해당 교사는 범행을 자백하며 2018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고 경찰에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 질병휴직을 냈다가 조기 복직한 후 범행을 저질렀다.
 
이 때문에 하늘이 아버지는 정신질환을 앓는 교사들이 치료받도록 하고, 하교하는 저학년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일명 '하늘이법' 제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https://naver.me/FSw80E1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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