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초 체험학습 사망사고' 담임교사 유죄…보조 교사는 무죄
71,960 608
2025.02.11 20:28
71,960 608

지난 2022년 11월 강원 속초시 한 테마파크에서 초등학교 현장 체험학습 도중 학생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담임교사의 형사 책임이 인정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신동일 판사는 오늘(11일) 오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담임교사에게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담임교사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주의의무 위반 과실'이 존재한다고 판단했습니다. 학생들의 활동성 등을 고려할 때 인솔 과정에서 일부 학생이 대열에서 이탈할 수 있음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봤습니다.

재판부는 인솔 교사로서 피해자가 체험학습 장소 안에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주의 의무를 기울여야 했지만, 시작할 때 단 한 번밖에 뒤돌아보지 않은 점을 지적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대열에서 이탈한 피해자가 주차하려고 움직인 버스에 부딪혀 사망에 이르게 됐는데, 모든 과실이 버스 기사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런 태도는 결과적으로 학생 안전 관리 관련 주의의무 위반조차 교권으로 보호받는다는 대중의 오해를 일으켰고, 피고인은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보조 인솔 교사에게는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학생 안전관리와 관련한 명확한 업무를 부여받지 않은 상태에서 버스에 함께 탔다는 사실만으로는 교통사고 위험에 대비해야 할 주의의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습니다.

재판부는 또 전방과 좌우를 제대로 살피지 않고 버스를 움직여 학생을 숨지게 한 버스 기사에게는 금고 2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나이 어린 피해자의 사망이라는 중한 결과를 낳았고 유족에게 진심 어린 사죄를 하지 않아 용서받지도 못했지만, 사고 당시 피해자가 전면 유리창으로는 보이지 않았을 수도 있는 상황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조승현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9747?sid=102

댓글 60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필사하기 좋은 문장과 사랑스러운 스누피를 한 권에 《하루 한 장 필사 노트》 피너츠 에디션! 830 08.27 110,58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804,2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862,0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308,2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437,75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96,2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2 21.08.23 8,732,9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30,24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4 20.05.17 8,863,5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4 20.04.30 8,734,9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73,5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4403 이슈 '어쩔수가없다'가 레터박스 1백만 클럽에 입성하며 한국어 작품이 세운 기록 11:39 71
3144402 정치 [속보] 李대통령, 개각 단행…중기장관 후보에 이소영 민주당 의원 11:38 68
3144401 정치 [속보] 청와대, 경제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후보자에 이형일 1차관 발탁 11:37 106
3144400 유머 클럽 물관리 중 3 11:36 466
3144399 정치 [속보] 李대통령 6개부처 개각 단행…경제부총리·법무·국방·성평등·국토·중기 1 11:36 212
3144398 유머 8번출구 영화 아저씨 등장하는 씬들 다 아저씨 혼자 좃뺑이쳐서 순수체급으로 무한루프 하고 계셨다는 비하인드 영상보고 개웃겨서ㅜ 1 11:35 367
3144397 기사/뉴스 “대만에서 들고다니면 다 알아봐” 한국 3000원 쇼핑백이 여행 필수품 된 이유 6 11:32 1,744
3144396 기사/뉴스 "안 읽는다면서 3시간 줄 섰다"…요즘 MZ들의 책 소비 [권용훈의 트렌드워치] 6 11:32 740
3144395 기사/뉴스 스키즈 리노, 네팔 대홍수 이재민 긴급구호 위해 1억 원 기부 2 11:29 212
3144394 정치 [속보] 구윤철 부총리, 미국행 돌연 취소… 공항까지 갔다가 발길 돌려 8 11:29 752
3144393 유머 친형이 사라져서 찾으러 다닌 육식공룡 11:25 631
3144392 기사/뉴스 [속보]“20년 장기전세 방 빼세요” 칼 빼든 서울시 27 11:25 2,019
3144391 이슈 여성들에게 탈모체험 시켜주고싶다는 일본남성... 34 11:22 2,250
3144390 기사/뉴스 [ⓓ콘서트] "눈치 보지 말고, 즐겨!"…박재범, 올라운더의 축제 4 11:17 247
3144389 유머 [선공개] 숟가락 방금 들었다고요 | 1박 2일 시즌4 | 11:16 204
3144388 이슈 극장판 『치이카와』일본 흥행 근황 17 11:15 997
3144387 이슈 전철안에서 분실물 주워서 역무원에게 전해주고 참잘했어요 명함받았엉(일본) 6 11:15 1,550
3144386 정보 5km가 건강달리기인 이유 22 11:14 3,306
3144385 기사/뉴스 ‘유부녀 킬러’ 무진성, 이은샘 실체에 심쿵 “난 강한 여자한테 흔들려요” 2 11:14 923
3144384 이슈 정신과 교수가 ‘자살’을 ‘극단적 선택’이라고 표현하는 데 아쉬움을 느끼는 이유...jpg 25 11:13 2,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