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국민의힘, 4년 전 내부보고서엔 "부정선거 없다" 결론
21,969 8
2025.02.11 19:54
21,969 8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을 준비할 때만 해도 부정선거에 대해 지금과 전혀 다른 입장이었습니다. JTBC 취재 결과 4년 전 부정선거는 없다고 못 박은 당 차원의 보고서까지 만들었습니다. 부정선거 주장들을 따져 보니, 육하원칙조차 맞는 게 없었다는 겁니다.

김필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2021년 7월 경 대선 경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당 대표 지시로 '부정선거 의혹'을 검토하는 내부 보고서를 만들었습니다.


직전 선거였던 2020년 총선 이후 부정선거론이 불거졌던 터라 대선 과정에서 음모론이 확산되는 걸 미리 차단하자는 차원이었습니다.

JTBC 취재 결과, 보고서에는 기존에 제기된 의혹뿐만 아니라 앞으로 제기될 수 있는 부정선거 의혹까지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보고서 작성을 총괄했던 국민의힘 중진의원은 JTBC에 "선관위에서 자료까지 받아 당시 제기된 투표지 의혹 등을 검토해 보고서를 작성했다"며 "부정선거는 없다고 결론을 냈다"고 말했습니다.

선관위가 당시 국민의힘 측에 제출했던 자료엔 제기된 의혹을 44개로 분류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투표지에 접힌 흔적이 없다는 의혹에 대해선 투표지를 말아서 넣거나 특수용지를 사용한다고 해명했고, 투표 분류기를 제어하는 노트북을 통해 해킹 등이 이뤄진다는 의혹엔 무선 랜카드 자체가 없다는 사진까지 첨부해 설명했습니다.

당시 당 대표였던 이준석 의원은 보고서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억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의원 : 부정선거 주장하는 분들이 육하원칙에 맞는 주장을 하고 있지 못하다. 자신들이 의심 간다고 하는 내용만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근거가 없다. (대선 때) 이런 걸 바탕으로 해가지고 당내에서 부정선거는 없다라는 확고한 결론을 가지고 '사전 투표에 임해라'라든지 이런 것들을 계속 홍보…]

이에 따라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가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보고서 작성 후 1년 뒤인 22년 7월, 대법원은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29734?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82 12.26 70,6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6,4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03,9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0,6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25,68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5,3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8,6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8088 유머 고양이가 외동으로 태어났을 경우 22:51 31
2948087 유머 강아지 예쁘다고 했더니 견주가 강아지 맡기고 화장실 감 22:51 216
2948086 정보 말이 안나오는 중국 화가 1 22:50 89
2948085 이슈 귤 쉽게 까는 법 쇼츠를 본 하츠투하츠 예온.x 2 22:49 144
2948084 이슈 김소현 손준호 주토피아 닉주디 셀카 챌린지🦊🐰🩷 1 22:47 449
2948083 유머 칼맞을 사주는 쌍수로는 회피 안된다고 함 6 22:47 1,508
2948082 이슈 베커상은 못 받았지만 공약으로 건 춤 안 춰도 된다는 생각에 안도한 서강준 1 22:47 426
2948081 정치 국힘 당원게시판 사태에 대해서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 “풀뿌리 민주주의 장에 인조잔디를 깔아놓고 진짜 풀인 척 한 것” 22:46 83
2948080 이슈 [2025 뮤직뱅크 글로벌페스티벌] 투어스X넥스지 'INTRO + HIT + 락 (樂) + OUTRO(*원곡: 세븐틴/스트레이키즈) 2 22:46 107
2948079 유머 채널은 망했는데 라이브 끝내는걸 까먹고 3년째 스트리밍 중인 한식대첩3 17 22:44 2,579
2948078 이슈 인터넷에 유독 쿠팡 수호단들이 많은 이유.jpg 6 22:44 1,100
2948077 유머 한지민이 이서진 고소해도 이해함 20 22:44 1,922
2948076 유머 일본여행중 숙박예약을 잘못해서 하루 노숙해야하는 상황이 되버림 3 22:42 1,921
2948075 이슈 라방 도중 SM 건물 정전 안내방송 듣는 엔시티 마크.twt 39 22:40 2,058
2948074 이슈 한식 vs 일식. 더쿠들의 입맛은? 46 22:40 677
2948073 이슈 SBS 연예대상 ESG상 '섬총각 영웅' 임영웅 수상  7 22:39 849
2948072 이슈 실시간 키키 트위터 업뎃...(컨셉포토같음) 8 22:38 759
2948071 이슈 소년만화 빌런중 임팩트하나는 최고였던 캐릭터 14 22:37 1,213
2948070 유머 최현석과 손종원이 재해석한 김풍의 똥꾸라지탕 23 22:36 3,095
2948069 유머 세상엔 다정한 어른들이 많다 8 22:36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