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전 초등생 피습] 하늘이 친부 "아이 숨진 시청각실 뒤늦게 수색" 토로
57,571 150
2025.02.11 00:55
57,571 150
10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흉기에 피습돼 숨진 피해 아동이 발견된 시청각실은 직전까지 아이가 머물던 돌봄교실에서 20m도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아동의 아버지는 이날 경찰과 학교 관계자가 1시간 가까이 학교를 수색하는 동안 정작 시청각실 내부는 확인하지 않았고, 아이가 교실을 나와 복도를 걸어가는 동안만 지켜봤다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울분을 토했다. 

10일 중도일보와 만난 피해 아동의 아버지는 아이 이름은 '김하늘'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아침까지 엘리베이터에 나와 아빠에게 인사해줬고, 아직도 꿈 같아 믿기지 않는다며 어렵게 대화를 이어갔다. 

하늘이는 이날 학교 돌봄교실에 머문 후 오후 4시 30분 학원 선생님의 인솔을 받아 미술을 배우러 갈 예정이었다. 학원 선생님이 학교 1층에서 도착해 하늘이가 나오기를 기다렸으나 20분을 기다려도 나타나지 않자 부모에게 이상하다고 알렸다. 


4시 50분쯤에 하늘이가 보이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친부는 그때부터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아이 찾기에 나섰으나, 5시 30분께 돌봄교실 가까이 있는 시청각실에서 쓰러진 하늘이를 발견해 손쓰지 못하고 오후 6시 30분께 병원에서 사망했다. 

하늘이 아버지는 "하늘이가 1층에 나오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아 그때부터 경찰과 학교가 나서 아이를 찾아다녔지만 평소 문이 잠겨 있는 곳이라는 이유로 시청각실은 미처 찾지 않았다"라며 "아이가 종일 머문 돌봄교실과 공격을 당한 것으로 여겨지는 시청각실은 20m도 떨어져 있지 않았는데 아이가 돌봄교실을 나서 복도를 걷는 동안만이라도 누군가 지켜봤다면 사고는 피할 수 있었다"라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범행을 자백한 40대 여성 교사는 같은 학교에 2학년 담임을 맡은 일반 교사였고, 피해자인 하늘이의 담임을 맡거나 교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해당 교사가 담임을 맡은 학년의 교실과 이번 하늘이가 방과 후에 머문 돌봄교실이 같은 공간이라는 것만 확인됐다.

(...)

하늘이 아버지는 "아이가 혼자 교실 밖으로 나가는 것을 보고 문밖으로 내다보기만 했더라도, 휴대폰에서 울리는 비상 알림을 듣거나 아이의 비명을 듣기만 했더라도…"라며 말을 아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https://m.joongdo.co.kr/view.php?key=20250211010002995

댓글 15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아우라#건조기필수템 아우라 리페어 섬유보호제+섬유보호시트 체험단 모집(30인) 173 00:05 13,1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442,66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788,84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327,0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081,84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54,2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602,34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13,5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34,1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21,42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10,1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422993 기사/뉴스 '전현무계획3' 임우일 "母 용돈 드렸더니 김기리에 전화…'우일이 불법하니?'" 2 19:19 587
422992 기사/뉴스 잠자던 국고 5205억원 되찾았다…부정수급 점검 1만3240건 17 19:11 949
422991 기사/뉴스 뉴스위크 아시아•태평양 병원 순위 (진료과목별) 6 19:03 467
422990 기사/뉴스 [단독] 피프티피프티 남동생 그룹, 2028년 론칭 3 18:56 896
422989 기사/뉴스 투표용지 부족 국정조사 나경원 남편 증인 나올까? 11 18:54 1,037
422988 기사/뉴스 잠자던 국고 5205억원 되찾았다…부정수급 점검 1만3240건 11 18:27 1,186
422987 기사/뉴스 [공식] '차가원 3사 피해 임직원' 측 "미지급 임금 아직 남아..4대 보험료도 체납" (전문) 4 18:20 494
422986 기사/뉴스 신기루 남편, 무려 40kg 감량했다…조혜련 “실제로 보니 너무 잘생겨” 16 18:16 4,976
422985 기사/뉴스 차가원 측, '300억대 사기혐의' 구속영장 2차 반려에…"경찰 수사권 독점 폐해 드러나" [공식] 4 18:14 658
422984 기사/뉴스 WNBA 진출한 박지현 선수, 한국인 최다 득점 신기록 달성 🏀🥳 3 18:14 334
422983 기사/뉴스 정이한 자작극 의혹…음료 투척 남성과 사건 전 통화 기록 6 18:13 1,089
422982 기사/뉴스 [단독]남궁민♥진아름, 결혼 4년만 부모 된다… "곧 출산" 23 18:13 2,547
422981 기사/뉴스 [속보] 국과수 "인천 재활용 센터 사람 다리, 요양병원 환자와 일치" 15 18:07 1,667
422980 기사/뉴스 송도서 발견된 인체 부위, 요양병원 환자 절단 다리 확인… 의료폐기물 관리 도마 <- 유전자 결과 나옴 15 18:02 2,395
422979 기사/뉴스 “외국인 세금 너무 적다”… 정부, 소득세 특례 축소 검토 14 17:59 1,268
422978 기사/뉴스 서울 아파트값 1년 전보다 13% 올랐다…노도강 등 15억 이하 거래 집중 [부동산360] 3 17:55 322
422977 기사/뉴스 다시 불거진 ‘탈모 건보’…5조 적자에 찬반 ‘팽팽’ 18 17:52 654
422976 기사/뉴스 “탈모 건보는 ‘포퓰리즘’” 국힘 비판에 與 “감수성 갖길” 72 17:43 1,142
422975 기사/뉴스 오뚜기 ‘로열라면’, 출시 한 달 만에 200만개 판매···불 붙은 ‘로제 볶음면’ 경쟁 15 17:33 2,407
422974 기사/뉴스 남경필 "칭화대생 아들이 마약…조기유학 절대 보내지말라" 41 17:30 4,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