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민국 헌법재판소에서 발견된 새로운 생명체에 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이 종은 기존의 호모 사피엔스와는 다른 독특한 생태적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적 능력 및 언어 사용 방식에서 호모 사피엔스와 유사한 측면이 있는데, 독특한 차이를 보여 ‘윤인원’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짧은 기억력을 가진 이 종은 진실을 말하는 능력이 결여된 것도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호모 사피엔스는 진실과 거짓을 뚜렷이 구분합니다. 반면, 윤인원은 본능적으로 거짓을 말합니다. 특히 “나는 인원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라고 말한 뒤 1분 15초 만에 “그 안에는 15명, 20명 안 되는 ‘인원’이 들어갔고”라며 자신이 방금 한 말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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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윤인원’은 보통의 호모 사피엔스에 비해 훨씬 폭력적인 성향을 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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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원’은 과학적 사실보다 미신과 무속을 신뢰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배우자 등 특정한 개체에만 충성을 보이는 특징을 가졌습니다. 과도한 애정 탓인지, 아니면 특별히 ‘가스라이팅’에 취약한 것인지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현재까지 연구된 바로 이 종은 인류가 발전시켜온 민주주의 시스템과는 어울리지 않아 멸종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윤인원’ 류가 널리 퍼질 경우, 인류는 물론 생태계에 미치는 해악이 클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에 자연선택에 의한 소멸을 기다리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사회로부터 영구 격리하는 것이 대한민국은 물론 인류 공동체를 위해서도 유익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강미정 대변인 논평인데, 잘 팬다. 역시 굥 담당 일진&조롱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