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단독] 상속 받아서…與다주택 의원 24명 중 6명 "팔기 어렵다"
32,325 507
2026.02.04 05:44
32,325 507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다주택자를 향해 매각을 유도 또는 압박하는 발언을 쏟아내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다주택 의원들도 속앓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공개된 국회의원 재산 공개 때 2주택 이상을 신고한 의원(의원 본인, 배우자 기준)은 전체 162명 중 24명이었다. 이중 수도권에만 2주택을 보유한 사람은 4명, 수도권과 지방에 각각 1채를 이상을 보유한 사람이 13명, 지방에만 다주택을 보유한 사람이 4명이었다. 이 중 박민규·서영교·이재정 의원은 조정대상지역 내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다. “버티는 것보다 파는 것이, 일찍 파는 것이 늦게 파는 것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3일 이재명 대통령의 말이 겨냥한 것이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 보유자다.


중앙일보가 2월 2일~3일 전원에게 매도 여부와 매도 의사를 확인한 결과 재산 공개 이후 일부 주택을 매도했거나 매도 절차가 진행 중인 의원이 5명(안규백·안태준·염태영·윤종군·황정아 의원), 집을 내놨지만 팔리지 않은 상태인 의원이 2명이었다. 6명은 이런 저런 이유로 팔 의사가 없거나, 현실적으로 팔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다. 나머지 11명은 응답하지 않았다.


https://img.theqoo.net/pyqceN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에 아파트를 갖고 있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전남 여수에도 아파트 1채를 공동 소유하고 있다. 김 장관은 “5형제가 뜻이 맞아야 하는 거라, (여수 아파트 매각이) 제 뜻대로 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울 중랑에 단독주택과 아파트를 보유한 서영교 의원도 “상속을 받아 다주택자이고, 지역에만 56년째 살고 있다”며 “지난 공천에서도 문제없다고 판정이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팔게 되면 거기 있는 세입자들이 주인이 바뀌면서 전세금이 높아질 게 아니냐”며 “매도할 겨를이 없었다”고 했다. 지역구인 대전 대덕과 경기도 오산에 2주택을 보유한 박정현 의원은 “시아버지께서 경기 오산 단독주택을 물려주면서 팔지 말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반면 서울 양천구에 아파트와 강원 원주에 단독주택을 소유한 송기헌 의원(원주을)은 “양천 아파트는 원래부터 살던 곳”이라며 “가족이 향후 거주 의사가 있어 세 부담이 있어도 감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민규 의원은 서울 관악구에 오피스텔과 서초구에 아파트 등을 보유중이다. 박 의원실 관계자는 “오피스텔이 가족 공동명의라 현실적 매도가 어렵다”며 “다주택자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와 경기 성남에 아파트를 소유한 정일영 의원 측은 “가족과 매각 여부를 고심 중”이라고 전했다.


https://img.theqoo.net/xhDUpM

매도 의사가 있지만 팔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박선원 의원은 “아내의 상속지분 20%(경기 하남 단독주택)라서 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장철민 의원은 “세종 아파트를 내놓은 지 1년이 넘었는데 팔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응답하지 않은 의원 11명 중 5명은 지역구와 수도권에 집 한 채씩을 보유한 경우였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지역구에 전세로 오면 전세로 온다고 비판받는다”며 “지역과 서울을 오가며 의정활동을 하다 보니 불가피한 선택일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일각에선 이 대통령에 보조를 맞춰 다주택자들 매각 동참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윤준병 의원 3일 페이스북을 통해 “불로소득을 쫓는 다주택자들이 집값을 올린 것도 사실”이라며 “다주택을 가진 고위공직자들부터 솔선수범하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의 한 3선 의원은 “자칫 문재인 정부 시절처럼 다주택 보유를 정무직 임명에 결격 사유로 삼거나, 선출직 공천에 불이익을 주는 근거로 삼는 촌극으로 이어질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501017?sid=100

댓글 50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픽사 영화 <토이 스토리 5> 애착 토이와 함께 보는 시사회 초대 이벤트 198 00:05 9,4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53,2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51,87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86,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54,36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7,5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82,8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90,8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5 20.05.17 8,703,3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91,0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60,2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3762 기사/뉴스 엑소·NCT위시 한자리에…메가MGC커피, 메가콘서트 1.2만명 운집 08:41 23
3083761 이슈 당신이 믿는 음모론? 08:40 20
3083760 이슈 싸웠을 때 빨리 푸는 방법.reels 1 08:37 246
3083759 이슈 디씨 고소갤에서 정리한 모욕죄 형량 08:37 495
3083758 유머 고양못 직장상사가 출장중에 아깽이를 줏었다 3 08:36 610
3083757 이슈 너무너무 미안해보임 08:34 259
3083756 정치 이재명 대통령 트위터 / 부동산 불법투기 탈세 이제는 안됩니다. 망국적인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은 반드시 탈출할 것입니다 6 08:33 247
3083755 이슈 머글을 "너구리🦝"로 부르는 포레스텔라와 팬들 1 08:33 263
3083754 유머 뭔가 떠오르게 한다는 어제 팬콘 퇴근길 박지훈 2 08:32 326
3083753 이슈 은은하게 돌은 눈으로 흥신소에 찾아온 공승연 연기력 테스트하기(feat 정성일) 1 08:31 371
3083752 이슈 (쥐사진 주의) 방콕에 비가 내리자 쥐들이 옹기종기 모여듬 30 08:26 1,679
3083751 이슈 지금까지 알려진 흑백가수전 출연진 21 08:25 1,686
3083750 유머 웰시고기가 갖고싶다는 5살 조카 3 08:24 1,223
3083749 이슈 할머니가 평생 기억할게, 콩아 1 08:23 469
3083748 이슈 [KBO] KBO리그 2026시즌 시청률 TOP51 (~5/31) 2 08:19 354
3083747 기사/뉴스 [공연돔 없는 K팝 종주국]해외서 7만석 채우는데…국내엔 5만석 '공연돔' 없다 34 08:19 1,052
3083746 유머 고양이에게 뜨개모자를 수제로 만들어주는 집사 7 08:18 1,298
3083745 기사/뉴스 "코스피 더 간다는데"…고수들은 왜 불안해할까 2 08:17 1,419
3083744 유머 1+1 특징 16 08:14 1,817
3083743 기사/뉴스 [단독]삼성맨 'N% 성과급' 일부 사회공헌 검토…명예회복 나선다 9 08:14 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