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구글이 소수 집단에서 인력 채용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포기하고 다양성·형평성·포용성 프로그램(DEI)에 대한 접근 방식을 재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는 미국 전역과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계속 투자할 것이지만 앞으로는 더 이상 야심 찬 목표를 설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글은 항상 우리가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곳에서 최고의 인재를 채용하고, 모든 사람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모든 이를 공정하게 대우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그런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은 또한 이메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DEI 정책을 철폐하는 행정명령과 이에 대한 법원 판결을 언급하며 "법적 요구 사항을 준수하기 위해 프로그램에 필요한 변화를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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