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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영화 <아가씨> 속 대사들.txt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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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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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병. 이쁘면 이쁘다고 미리 말을 해줘야 할 거 아냐.

사람 당황스럽게시리..

 

 

 

욕을 해도 좋고 도둑질도 좋은데,

나한테 거짓말만 하지마. 알았니?

 

 

 

여지껏 내 손으로 씻기고 입힌 것들 중에

이만큼 이쁜 것이 있었나?

 

 

 

참, 아가씨는 하녀의 인형이구나.

이 많은 단추들은 다 나 좋으라고 달아놓은 거지.

 

 

 

 

네 얼굴, 자려고 누우면 꼭 생각나더라 난.

 

 

 

저희 이모는요,

손님 오신다고 하면

먹던 숟가락도 놓고 애기씨를 씻겼대요.

손님이 애기한테서 좋은 냄새 난다고

그럴 때가 제일로 기뻤거든요.

 

아가씨는 제 애기씨세요.

 

 

 

-태어나는 게 잘못인 아기는 없어요.

갓난 아기랑 대화할 수만 있었어도

아가씨 어머니는 이렇게 말씀하셨을 거예요.

너를 낳고 죽을 수 있어서 운이 좋았다고.

하나도 억울하지 않다고

 

 -책에 나오는 동무라는 건 이런 것일까?

 

 

 

나는, 생각을 해야 돼.

나는 아주 부자가 되어서,

아주아주 먼 항구에 가고,

이름도 모르는 것을 먹고,

반짝거리는 것들을 잔뜩 사고.

그리고...히데코 생각을 하지 않고.

히데코 생각을 절대...

 

 

 

얘 왜 이럴까?

왜 이렇게 쿵쾅거리면서 제가 화났다는 걸 표시 내고,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한숨 쉬고.

백작하고 마주칠 때 마다

숙희의 눈은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당신 싫어요'

 

 

 

약속할 수 있어? 나 안 버린다고.

 

 

 

-아가씨는요. 그런 거 모르고 사는 게 좋아요?

큰 바다에 얼마나 많은 배들이 오고 가는지.

떠나는 이, 돌아오는 이, 보내는 이, 맞아주는 이.

아가씨 제일 멀리 가 본 게 어디에요, 뒷동산이죠?

 

-지금 이대로도 괜찮을 것 같아.

너만 같이 있어주면...

 

 

 

숙희야. 내가 걱정 돼? 난 네가 걱정 돼.

 

 

 

겨울이면 훔친 가죽 지갑들을 엮어

외투를 만들었다는 유명한 여도둑의 딸.

저 자신도 도둑, 소매치기, 사기꾼.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나의 타마코,

나의 숙희.

 

 

 

 


영화 <아가씨>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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