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7억 손에 쥔 삼바 직원…연봉 50% 설 성과급, 로또까지 당첨
21,609 44
2025.02.08 08:15
21,609 44

로또 1141회 당첨금은 24억…'자동' 당첨자 6명 중 1명
 

 

(블라인드 갈무리)

(블라인드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꿈의 직장'이라 불리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번 설날에 임직원들에게 연봉 5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한 직원이 로또까지 당첨돼 설에만 무려 17억원을 손에 쥔 일화가 공개됐다.

 

회사 이메일을 인증해야만 가입할 수 있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최근 '16억이 갑자기 생겼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재직 중이라고 밝힌 A 씨는 "로또에 일절 관심 없다가도 손댄 재테크들이 연달아 실패하면서 소액으로 안전하게 뭔가 될 것에 눈이 갔다"고 운을 뗐다.

 

그는 "매주 자동 선택으로 로또를 사고, 기껏해야 5만원이나 되던 당첨금은 또 복권을 사는 데 쓰고 어느새 로또를 매주 산 지 3년이 조금 안 됐을 때였다"며 "주말에 집에서 TV 보며 앱으로 대충 당첨 번호를 맞혀 봤다. 그런데 '따단~' 하길래 (당첨 금액이) 5000원인가 5만원인가 하고 보니 사진처럼 어마무시한 금액이 떴다"고 설명했다.

 

A 씨가 함께 첨부한 사진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10월 12일 추첨한 로또 제1141회 1등에 당첨됐다. 당첨 번호는 '7·11·12·21·26·35'이며, 보너스 번호는 '20'이다. 이 회차에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은 총 11명이다. 이들은 각각 24억5775만 8285원을 받는다고 알려졌다. 1등 배출점은 자동 6곳, 수동 4곳이다.

 

A 씨는 "한동안 (당첨된 게) 맞나 싶어서 두어번 더 확인해 보고도 현실감이 없어 벙쪄있다가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는 느낌이 들며 심장이 엄청 빨리 뛰었다"면서 "기쁨도 놀람도 두려움도 무언가 물밀듯이 잠깐 밀어 쳐오다가 잠잠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석 달 정도 지나서 수령해야겠다고 결심하고 평소처럼 지내오다가 이번 설 전에 연차 쓰고 조용히 수령해왔다"며 "실수령은 17억이 조금 안 되는 정도에 얼마 뒤 회사에서 받은 상여금을 보태니 17억원이 넘었다"고 밝혔다.

 

그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이 돈으로 평소에 못 사던 걸 사버리면 다시는 이전으로 못 돌아갈 것 같아서 두렵고, 투자하려다가도 연달아 실패한 게 떠올라서 이도 저도 못 하다 보니 이게 뭔가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청 큰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적은 돈도 아니고 그냥 여태 살아오던 대로 잔잔하게 살면서 그에 안정감이 보태졌다고 생각하고 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평균 임금은 9900만원…복지도 업계 최고 수준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2년 연속으로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지급 상한선인 연봉의 50%로 확정해 지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역대 연간 최대 실적과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4조 5473억 원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연간 매출 4조원을 넘어선 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처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동종업계 대비 최고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평균 임금은 9900만 원이다.

 

아울러 성과급뿐만 아니라 다른 복지 정책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개인연금 및 복지포인트를 제공하고 장거리 거주 임직원들에게 무료 기숙사 지원, 송도 최대 규모 어린이집 운영, '바이오플라자' 내 병원과 식당, 무료 웨딩홀 대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06115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502 12.23 23,1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3,5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8,99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744 이슈 슬슬 구분하기 어려운 영상 ai 01:42 54
2942743 유머 흑백2 의외의 경력직 약스포? 3 01:41 280
2942742 기사/뉴스 [단독] 동덕여대, 교비로 ‘학생 고소 비용’ 등 1억 추가 배정…경찰 횡령 혐의 수사 7 01:39 182
2942741 유머 해리포터를 안 본 영국인 vs 오징어게임을 안 본 한국인 12 01:39 399
2942740 유머 아빠 동백나무는 얼마나 오래살아? (소리주의) 1 01:35 170
2942739 이슈 숲속에 남자랑 단둘이 남기 vs 곰이랑 단둘이 남기 5 01:35 365
2942738 유머 내가 해리포터 속 래번클로라면 기숙사 암호 항상 통과 가능 vs 불가 17 01:33 425
2942737 유머 @@ : 해리포터가 이런내용임 4 01:31 543
2942736 유머 습도90%일것같은 요도바시 카메라의 가습기 코너 3 01:31 624
2942735 정치 이언주: 통일교 특검에 신천지도 얹자 ㅋㅋㅋㅋ 이거 왜 기사로는 안 나오지 유튜브엔 발언 전문이 뜨는데. 5 01:30 291
2942734 이슈 일본인인데 한국이 더 편하다는 연예인.... 16 01:29 1,854
2942733 유머 해리포터 최대한 어릴때 봐야하는 이유 10 01:28 1,027
2942732 유머 인스타 금수저 무물 답변 레전드.jpg 17 01:26 2,266
2942731 유머 비엔나의 무도회 2 01:24 298
2942730 이슈 서사 오지는 지오디 하늘색 노래 시리즈 11 01:23 440
2942729 유머 커뮤인에게 유용함을 주는 인물 세명.jpg 2 01:23 655
2942728 이슈 군에서 하극상을 집행유예하한다고? / 똑같은 군인 운운하지만 결국 군인보다 여성인 게 더 앞선다는 게 한국 군대와 사회인 거지. 7 01:21 379
2942727 유머 손종원) 나는 밥도 잘 안 먹고 자극적인것도 다 피하는 사람이 1년에 한 번 정도 어쩔 수 없이 취할 때 무의식중에 편의점에서 짜파구리 삼각김밥 사먹고 아침에 널브러져 있다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12 01:21 1,984
2942726 이슈 장현승이랑 크리스마스 카운트다운한 썰 1 01:21 494
2942725 이슈 쩝쩝박사가 정해본 컵라면 티어 84 01:15 4,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