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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전례 없는 일”… 트럼프 둘째 며느리, 주말 황금시간대 방송 진행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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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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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둘째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가 보수성향인 폭스뉴스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주말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다. 미국 현직 대통령의 가족이 뉴스 채널에서 주요 역할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뉴스는 5일(현지 시각) 공식 발표를 통해 라라가 오는 22일부터 매주 토요일 황금시간대인 오후 9~10시 방송되는 ‘마이 뷰 위드 라라 트럼프’(My View with Lara Trump)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폭스뉴스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미국 사회 전반에 상식(common sense)의 복귀를 초점으로 할 것”이라고 했다. ‘상식’은 트럼프 행정부가 강조한 용어이기도 하다.


라라가 새 프로그램을 맡게 되면서, 현재 토요일 오후 9시 방송되던 폭스뉴스 진행자 브라이언 킬미드의 프로그램은 일요일 밤으로 이동하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과 2014년 결혼한 라라는 TV 프로듀서 출신으로, 2016년 대선 때부터 시아버지의 대권 도전 지원에 깊이 관여해 왔다. 작년 3월 공화당 전국위원회 공동의장을 맡아 그해 11·5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플로리다주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이던 마코 루비오가 국무장관에 지명되자 그 자리 승계를 노렸으나, 작년 12월 X를 통해 도전 포기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현직 대통령의 가족이 주요 뉴스 채널의 방송 진행을 맡는 사례는 이전에는 없었다고 한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자녀들이 폭스뉴스의 단골 게스트가 되긴 했지만, 현직 대통령 가족이 주요 뉴스 채널에서 황금시간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보도했다. AP통신 역시 “정치인의 가족이 TV 출연을 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현직 대통령과 이렇게 가까운 관계를 가진 사람이 뉴스 채널에서 눈에 띄는 역할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라라는 이번에 폭스뉴스 방송 진행을 맡은 것과 관련, “폭스뉴스에서 제 목소리를 낼 수 있어 기쁘다”며 “미국 국민과 직접 대화하고 이 나라를 위대하게 만드는 요소들을 강조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의 황금시대 성공을 조명하면서, 앞으로 우리나라가 나아갈 방향과 제게 주어진 이 기회가 어떤 미래로 이어질지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폭스뉴스 미디어 수잔 스콧 CEO는 “라라 트럼프는 시청자들과 소통할 줄 아는 탁월한 커뮤니케이터이자, 성공적인 기업가이며 일하는 엄마”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86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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