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와이드컴퍼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추영우가 데뷔 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시민으로서 출연한 비화를 공개했다.
-2019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당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짧게 출연한 영상이 '파묘'돼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에도 한국사 과외를 하고 있다고 말했었는데.
▲제가 그때 뭔가 지적인 것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그냥 그 당시에 자랑할 거리는 없고 해서 이야기한 거다.(웃음) 과외는 사실 전문적으로 했다기보다는, 고등학교 졸업한 지 1년 밖에 안 됐던 상황이라,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이 있으면 용돈 받는 느낌으로 한 거였다. 전문적인 느낌은 전혀 아니었다.
제가 '유퀴즈'에 출연하게 된 비화도 처음 이야기하는데, 그날 비가 너무 많이 왔다. 매점에 단백질칩을 사러 갔는데, 우산이 없어서 '갈까 말까' 고민하다 뛰어서 비를 맞고 갔다. 500m 정도 가는데, 지나가는 길에 카메라랑 스태프분들이 계시더라. 유재석 조세호 선배님은 안 계셨다. 그분들이 저를 부르더니 '인터뷰 간단한 것 할 수 있냐'고 물어보시더라.
한 10분 정도 간단하게 하고 갔는데, 일주일 뒤 영상을 보니까 제 머리가..(웃음) 댓글에 '쟤 머리 안 감고 다니냐'는 것도 있었다. 비에 쫄딱 젖어서 그런 거였다. 제가 당시 인기 검색어 6위까지 올라갔는데 그게 감사했고, 신기한 경험이었다. (이제 배우로서 '유퀴즈'에서 러브콜이 올 것 같은데.) 불러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
-당시 인터뷰에서 '추영우 연기' '추영우 작품'이라는 연관 검색어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그대로 이뤄졌다.
▲되게 울컥한다. 제가 여태까지 최선의 노력을 했다고 하기에는 부끄러움이 있지만, 노력한 만큼 칭찬해주시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https://v.daum.net/v/2025020508002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