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의장실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9일까지 우 의장이 중국을 공식방문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시 주석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최고위급 인사를 만나 경제협력 증진 및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 확대 등 국익외교를 강화하고, 계엄 정국으로 불안정해진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를 회복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 기간 우 의장이 시 주석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일정과 형식 등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안게임 개회식장에서 짧은 만남을 가질 수도 있고, 30여분 면담 형태로 만날 가능성도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로 국정 공백인 상황에서 국가 의전서열 2위인 국회의장이 정상급 외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우 의장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 행사에도 초청받아 참가국 정상과의 우호증진을 도모한다. 이번 중국 방문에서 우 의장은 시 주석뿐 아니라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비롯한 중국 최고위급 인사들과 연쇄면담을 갖고, 양국 간 호혜적 경제 협력 강화 및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실질적인 한중 협력 증진을 비롯해 올해 10월 개최될 ‘2025 APEC 경주’의 성공적 개최 지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의 보존 및 관리, 인적·문화 교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이번 순방에는 한중의원연맹 회장인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과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 민주당 박정 의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의원 등이 동행한다. 다만 이번 시 주석과의 만남과 관련해 국회 측은 “의장 일정과 관련해 확인해줄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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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대행은 이쪽 같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