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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尹응원 화환 철거 난항, 왜?…"정비 중, 순차적으로 치울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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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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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근처부터 대통령실 앞까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응원 화환들 철거 작업에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를 전후해 대통령실 인근에 배달됐던 화환들 중 일부는 여전히 길거리에 놓여 있다.

이들 화환은 녹사평역 일대에서부터 약 1㎞ 떨어진 대통령실 인근까지 행렬을 이루고 있다. 화환에는 '계엄령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다', '윤석열 대통령님 힘내세요', '대통령을 끝까지 지키겠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다', '끝까지 함께 하겠다', '감히 누구 맘대로 조기 퇴진이냐', '내란죄는 정작 민주당', '민주당 횡포 국민들 피해', '국정 마비시키는 민주당 해산' 등 윤 대통령 응원 문구가 적혔다.

일부 화환들은 눈과 바람에 넘어지며 거리 흉물처럼 변한 상황이지만 전면 철거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본격적인 강제 철거를 시작하지 않았고 보수단체 자원봉사자들에 자진 정비를 유도하고 있다. 보수단체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화환들을 관리하고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지난달 9일부터 자원 봉사자들에게 자진 정비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구는 자진 정비 기한인 지난달 21일 이후 며칠 이내로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5일 현재 일부 화환이 치워지지 않고 있다.

구가 본격적인 강제 철거에 나서기도 쉽지는 않은 실정이다. 불법광고물로 규정돼 강제 철거가 법적으로 가능하기는 하지만 수백개에 달하는 화환을 치우기 위해서는 상당 규모 예산이 소요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대규모 화환 설치는 유례를 찾기 어렵다고 구는 전했다. 구 관계자는 "보통 시위할 때는 화환이 10여개 안팎이 오고 또 끝나면 철거하는데 이번에는 와도 너무 많이 왔다"고 언급했다.

철거가 지연되면서 항의 민원이 용산구청에 쇄도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04810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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