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석열 “선관위 군 투입 내가 지시했다”면서도 “현장서 잘못 이해” 책임 떠넘기기
25,750 6
2025.02.04 21:46
25,750 6

“생각한 것 이상 조치 준비 있을 수 있어” 남탓



윤 대통령은 이날 중앙선관위에 군병력이 출동한 데 대해 “제가 김용현 (국방부) 장관에게 얘기한 것”이라며 “검찰에 있을 때부터 선거 사건, 선거 소송에 대해 보고 받아보면 투표함을 개함했을 때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가는 엉터리 투표지들이 많이 나와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겠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선 떠넘기기로 일관했다. 윤 대통령은 “(출동한 군인들은) 서버를 압수하네 뭐네, 이런 식으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제가 내린 지시는 장비가 어떤 시스템으로 가동되는지 보라는 것이었다”며 “국방부 장관도 지휘관, 사령관들한테 ‘이 계엄은 곧 해제될 계엄’이라는 얘기를 안 하고, 헌법에 따라 각자 맡은 업무를 하도록 했기 때문에 각자 정해진 매뉴얼대로 하다 보니까 저나 장관이 생각한 것 이상의 어떤 조치를 준비했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 헌법기관인 선관위에 영장도 없이 군 투입을 지시했으면서도 ‘단순한 점검’ 차원이었고, 부하 직원들이 자신의 뜻을 과도하게 해석해 수행했다는 궤변을 내놓은 것이다.

선관위 장비시스템 문제를 점검하려면 방첩사령부나 사이버사령부가 투입돼야 했지만 당시 정보사령부 요원들이 투입된 것은 김 전 장관 탓으로 돌렸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전혀 압수한 게 없는 것으로 보고 받았다”며 “아무 일도 안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밤중에 선관위에 들이닥쳐 직원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청사를 폐쇄했지만 서버를 압수하지 않아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의원 끌어내라’ 지시엔 “달 그림자 쫓기” 부인



윤 대통령은 군·경 지휘관에게 ‘국회의원을 끌어내라, 체포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실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지시를 했니 지시를 받았니 이런 얘기들이 마치 어떤 호수 위에 떠 있는 달 그림자 같은 것을 쫓아가는 그런 느낌을 좀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계엄 당시 경찰이 국회의원들의 국회 진입을 통제하고, 군이 국회의사당에 난입하는 장면이 방송으로 생중계됐는데도 이를 부인한 것이다.

정청래 국회 탄핵소추단장은 “대통령이 구속돼 형사재판, 탄핵심판을 받고 있고, 안보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큰 손실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데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홍장원 “윤석열이 ‘싹 잡아들여’ 지시”



반면 이날 증인으로 나온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은 ‘정치인 체포조’가 있었다고 반박했다. 홍 전 차장은 국회 측이 “윤 대통령이 전화해서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여. 싹 다 정리해. 국정원에 대공수사권 줄 테니 방첩사를 도우라’는 취지로 말했느냐”라고 묻자 “그렇게 기억한다”고 답했다.

검찰의 윤 대통령 공소장에 따르면 홍 전 차장은 계엄 당일 오후 10시35분쯤 윤 대통령으로부터 “이번 기회에 잡아들여. 싹 다 정리해” 라는 전화를 직접 받았다. 홍 전 차장은 이날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의 통화에서 정확히 ‘체포조’를 언급하며 “체포 대상자를 1·2조로 구분해 위치추적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 당일 홍 전 원장에 직접 전화를 한 데 대해 “계엄사무가 아닌 간첩 검거와 관련해 방첩사를 도와주라고 한 것”이라며 “계엄 상황과 관계 없는 얘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긴박한 비상계엄 선포 상황에서 간첩을 잘 잡으라고 전화했다는 주장이다.


이진우·여인형 사령관 증인신문도



증인으로 나온 이진우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은 형사재판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면서 대부분의 질의에 답변을 거부했지만 비상계엄 당일 윤 대통령과 세 차례 전화를 한 사실은 인정했다. 여 전 사령관도 증인으로 출석해 김 전 장관이 직접 정치인 체포조 등의 출동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책임을 부하 군인들에게 돌리는 데 대해선 “방첩사 요원들은 사령관 명령에 복종한 거고 신중하게 조치하려고 노력했다”며 억울함도 내비쳤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4907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음-파 한번에 완성되는 무결점 블러립🔥 힌스 누 블러 틴트 사전 체험단 모집 338 00:05 6,5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2,3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0,8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7,79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7,1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867 이슈 미야오 안나 마리끌레르 재팬 비하인드 포토 12:03 47
2959866 이슈 1900년 오트만제국하 팔레스타인의 정교회 사제와 신자가족들 12:02 82
2959865 이슈 엑소 정규 8집 REVERXE 앨범 상세구성 3 12:02 159
2959864 이슈 발베니에서 협찬들어왔다고 하는 임성근 임짱 16 12:01 935
2959863 이슈 데뷔 시기 겹쳐서 화제성 서로 윈윈했던 걸그룹 4팀...jpg 2 12:01 471
2959862 유머 덴마크 관종생일남 2 12:01 267
2959861 유머 [유퀴즈예고]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아저씨! 임성근 셰프의 방송 공략법(?)과 오만 가지 요리 퍼포먼스! 4 12:00 186
2959860 이슈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영화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 - 로즈 번 수상 3 12:00 275
2959859 유머 상여금 리젝됐단 소식에 회사블라인드 상황 1 12:00 725
2959858 유머 대구에서 143억들여 만드는 거 6 11:59 437
2959857 이슈 Apink (에이핑크) 'Love Me More' M/V (Performance ver.) 11:59 24
2959856 기사/뉴스 박나래 반격에 전 매니저 입 열었다 "다 거짓…물타기 화나"[only 이데일리] 14 11:59 949
2959855 이슈 케데헌 골든글로브 장편애니메이션상 수상 68 11:58 1,164
2959854 이슈 조회수 700만 넘은 엑소 멜뮤 영상 6 11:56 310
2959853 유머 ?? : 두덕리 쫀득 쿠키 팝니다 8 11:55 1,261
2959852 유머 무과장 근황 1 11:55 370
2959851 기사/뉴스 주병기 "쿠팡 영업정지 검토 중…손해 전가는 약탈적 사업 행태" 7 11:54 447
2959850 기사/뉴스 휴양림서 일가족 차량 돌담에 충돌…70대 아내 사망 9 11:52 1,213
2959849 이슈 이스라엘민간인들이 팔레스타인거주민들에게 테러를 저지르고 이를 이스라엘군인들이 보호하고있다고 함(시청 주의) 4 11:52 330
2959848 정보 드디어 500선도 무너진 코덱스 선물 인버스 (곱버스) 35 11:51 1,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