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민 892억, 농협 649억… 은행 직원이 브로커와 짜고 부당대출
18,423 12
2025.02.04 10:20
18,423 12

허위 대출자 명의로 수백억 대출
대출 대가로 수억원 금품·향응 수수
농협금융, 자본금 열악한데 중앙회 조단위 지원

 

그래픽=금융감독원 제공

그래픽=금융감독원 제공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직원들이 대출 브로커들과 짜고 허위 매매계약서를 작성해 수백억원대 불당대출을 취급한 것으로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에서 드러났다. 이들 직원은 브로커들에게 수억원의 금품도 수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이런 내용의 KB금융지주·국민은행과 농협금융지주·농협은행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금융사는 지난해 금감원의 정기 검사를 받았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민은행 A 팀장은 시행사・브로커와 모의해 892억원 상당의 부동산 불당대출을 취급했다. A 팀장은 시행사・브로커로부터 허위 매매계약서 등 관련 서류를 제공받아 대출이 가능한 허위 차주의 명의로 대출을 내줬다. A 팀장은 허위 매매계약서를 이용해 부동산 감정평가액을 부풀려 실거래가를 초과하는 대출을 집행했다. 이런 방식으로 총 291건의 대출이 나갔다. 부당대출에 가담한 시행사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자금난에 시달렸다.

 

A 팀장은 부당대출 대가로 브로커와 시행사에게 금품·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정확한 금품·향응 규모를 파악 중이다.

 

또한 대출 취급 시 제출받은 임대차계약서가 허위로 의심되는 정황이 있었는데도 추가 확인 절차 없이 시설자금대출을 취급하거나, 여신 서류를 직접 위·변조하는 방법으로 가계대출을 부당하게 취급한 사실도 확인됐다.

 

농협은행은의 한 지점 직원들도 비슷한 방식으로 부당 대출 649억원을 내줬다. B 지점장과 C 팀장은 브로커・차주와 공모해 허위 매매계약서를 근거로 감정평가액을 부풀렸다. 또 농협은행 내부 여신 한도와 전결 기준을 회피하기 위해 복수의 허위 차주 명의로 대출을 분할해 승인받는 등의 방법으로 부당대출 649억원을 취급했다. B 지점장과 C 팀장은 일부 대출에 대해 차주 등으로부터 금품 1억3000만원을 수수한 정황도 확인됐다.

 

아울러 시설자금 대출금을 브로커・차주 계좌로 지급하거나, 운전자금 대출 취급 후 대출금 사용내역표를 점검하지 않는 등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총 226억원의 대출금이 용도 외로 유용된 점도 확인됐다.

 

금감원은 거액 부당대출 관련 혐의를 수사 당국에 통보했다.

 

국민은행은 계속되는 금융 사고에도 영업점 감시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은행은 영업점에 대한 내부 감사 주기를 일률적으로 3년으로 운용하고, 감사 기간도 3~4영업일로 짧게 진행했다. 과거 발생한 금융 사고 위주로 사고 위험 분석이 이뤄져 새로운 수법의 금융 사고를 조기 탐지하는 데 한계가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농협은행은 금융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금융 당국에 이를 보고하지 않았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51041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밤티크림X더쿠💚 올리브영 신제품 "밤티크림" 후기 필수 X ‼ 대규모 샘플링 진행 중🙆‍♀️ 605 00:05 30,6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07,68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60,8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22,0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68,11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3,3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0350 이슈 [슈돌] 정우: 오 마이 돈~까스 22:52 0
2980349 이슈 유시민 작가 합당 관련 언급 풀로 봐야 함 오해 말길 22:52 45
2980348 정보 요즘 애들은 가위 눌릴 때 소복 입은 귀신이 아닌 OO이 나온다고 함 22:52 50
2980347 이슈 엑소 레이: 나는 일단 너무 좋고 오랜만에 이렇게 뮤비 찍고 모든걸 다 그냥 극복하고 오는것도 너무 고생 많았고 많이 좋아졌다 우리 ~ 22:52 122
2980346 이슈 2000년대 남자 솔로 가수 태군 근황 1 22:51 151
2980345 유머 두쫀쿠 많이 먹어도 되는 이유 1 22:50 468
2980344 이슈 [실화탐사대] 고양고양이가 사라진 이유에 대한 고양시 공식입장 2 22:50 222
2980343 이슈 주요 외신들 다 틀렸다는 그래미 3대 대상 결과 10 22:49 974
2980342 정보 일본 음원 차트로 본 1월 인기곡 2 22:47 210
2980341 이슈 국내여행 하는 사람들이 적폐로 꼽는것. 하지만 피크민 하는 사람들에겐 빛과 소금 13 22:46 1,023
2980340 이슈 최애가 첫 팬싸에서 나 보고 울어버린 썰 4 22:46 572
2980339 이슈 오만(국가명)의 악기연주단 22:45 94
2980338 유머 승헌쓰 태연 마이크 앨범 후기 5 22:45 564
2980337 이슈 레전드 선구안으로 남아있다는 스타쉽 캐스팅 직원 3 22:45 851
2980336 이슈 한국 관광지 특색없다는 글 보면 재밌는게 10 22:44 1,053
2980335 유머 한중커플 여단오 여루 인스타 댓글 19 22:43 2,104
2980334 이슈 요즘 군치원 근황 38 22:42 2,161
2980333 이슈 재회랑 환승빼고 다 잘하는 규민의 노래 녹음 22:39 251
2980332 이슈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모 오코노미야키 가게의 오코노미야키 사진을 보기 위해서는 일본인 계정을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국인은 사진 촬영이 절대 불가능하지만 일본인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전 이 이야기를 참 좋아합니다. 34 22:37 2,263
2980331 이슈 물 들어올 때 노 제대로 젓는 것 같은 베이비몬스터ㅋㅋㅋㅋㅋ 3 22:36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