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함께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서 김광규는 영어의 의미에 대해 “트라우마”라고 말하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영어에 트라우마가 있다.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출연을 결심한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광규는 관련 질문을 받고 영어와의 인연에 대해 조금 더 소상하게 이야기했다. 김광규는 “저와 성동일 선배는 초등학교 6학년이 끝나면 영어 ‘ABC’를 배우고 중학교에 입학해 소문자를 배운 세대”라면서 “당시에 키가 작아 일주일에 네 번 영어수업을 하면 늘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선생님에게 지독하게 맞은 기억이 난다. 그 학교폭력에 시달리면서 트라우마가 생겼다. 이후에도 영어를 쓸 시간이 되면 그 트라우마가 잊히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김광규는 “그 트라우마를 깨기 위해 도전한 건데 과연 트라우마가 깨졌는지, 아니면 새로운 트라우마가 생기는지는 방송으로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하경헌 기자
https://v.daum.net/v/20250203153520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