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성동일 김광규 엄기준 신승환(왼쪽부터)이 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늦기 전에 어학연수-샬라샬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JTBC
[더팩트 | 김명주 기자] '평균 나이 52.8세'인 배우 성동일 김광규 엄기준 장혁 신승환이 영국에서 14일 간의 어학연수에 나선다. 이들 5인방은 '늦기 전에 어학연수-샬라샬라'를 통해 해외 캠퍼스 라이프와 프리토킹을 향한 고군분투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배우들의 우정과 열정이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안길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늦기 전에 어학연수-샬라샬라'(이하 '샬라샬라') 제작발표회가 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정승일·정윤아 PD와 성동일 김광규 엄기준 신승환이 참석했다. 장혁은 지방 촬영 일정으로 인해 불참했다.
'살랴샬라'는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난 성동일 김광규 엄기준 장혁 신승환 5인방의 좌충우돌 프리토킹 도전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정승일 PD는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5명의 중년 배우가 더 늦기 전에 어학연수를 떠나는 과정을 담았다. 도전하기 쉽지 않은 나이에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우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프로그램을 기획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영어를 쓰는 여러 나라 중 영국을 고른 이유에 대해 "예능에서 많이 다뤄지지 않은 나라다. 또 특유의 악센트가 멋지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방송에서 성동일 김광규 엄기준 장혁 신승환은 난생처음 누구의 도움 없이 낯선 땅에서 어학연수에 나선다. 이들 5명의 조합을 만들어낸 정승일 PD는 "학업 스트레스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서로 친분이 있는 분들 위주로 캐스팅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제작진과 출연진은 '살랴살라'의 관전포인트를 알리면서 자리를 마무리했다. 정윤아 PD는 "마지막에 출연진이 열심히 연습해서 졸업 연설을 하는데 지켜보는 선생님들이 눈물을 흘린다. '나도 한번 도전해 볼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드는 감동 모멘트를 지켜보면 좋을 것"이라고 작품의 매력을 자신했다.
중년 배우 5명의 열정이 담긴 '샬라샬라'는 오는 5일 밤 10시 2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김명주 기자
https://v.daum.net/v/20250203164352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