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부터 시작된 럽라 아시아투어의 마지막 공연이 어제 열림
뮤즈/아쿠아/니지동/리엘라/하스클 다섯 시리즈의 성우들이 참가해서 라이브를 열었고
2일차 공연에서는 드디어 6번째 차기작인 러브라이브 블루버드가 공개
타이틀은 이키즈라이브, 대충 번역하면 '살기힘드러브라이브' 정도
부제도 그렇고 타이틀인 블루버드도 정신용어 중 하나라
시리즈 최초로 어두운 전개가 메인인 작품이 될거라 추측중
성지순례가 중요 컨텐츠인 럽라 특성상 배경지가 어디인지도 관심사중 하나라서
'차기작 무대는 살기 힘든 우리동네일것' 이라며 급히 고향자랑(?)하는 팬들이 나오기도
한편 공연 자체도 팬들에게 화제였는데 뮤즈 9명중 3명이 출연해서
뮤즈 파이널 라이브 이후 3229일 만에 원더풀 러쉬가 공연되기도 하고
절후의 명곡 스노우 하레이션도 등장
하이라이트의 오렌지색 전환도 훌륭히 이루어짐
뮤즈는 데뷔 15주년 맞이하면서 이젠 성우들도 팬들도 30대 중후반이 되었지만
몸에 배인 안무랑 응원은 어디 안 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줬고
마지막에는 콜 합창으로 유명한 노 브랜드 걸이 나와서
이틀동안 일본 실트에 노브라를 올려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13년전 노브라라는 숭한 약칭이 태어났을땐 이게 2025년에도 화제될줄은 아무도 몰랐을것
이어서 후배 그룹들도 좋은 퍼포먼스로 바톤터치 잘 이어나가고 있단걸 이날 보여줌
여러 그룹이 섞여서 노래를 같이 부르는 콜라보 파트도 적절히 들어가서
시리즈 합동공연하는 의미를 잘 살려냄. 재작년 아이마스X럽라 콜라보 공연한 이후부터 연출이 급상승했다는 평가.
암튼 공연은 럽라팬들에겐 대만족이였고
가을~겨울에 추가내용 공개될 것으로 추측되는 신작에 관심이 집중되는 중
15년동안 주황색 밝은 분위기 였던 시리즈에서 나온 피폐물이 어떤 내용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