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 구민주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지난 26일 구속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정진석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진을 접견하고 "대통령실이 국정의 중심을 잡고 각자 위치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다.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하며 연휴 의료체계 등에 대해서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 접견이 허용된 만큼 윤 대통령은 더욱 활발한 '구치소 정치'를 수행하며 여론전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대통령실 참모진을 접견해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접견은 오전 10시부터 30분간 구치소 내 별도 마련된 장소에서 진행됐다. 접견에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신원식 안보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강의구 부속실장이 함께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은 건강하고 의연한 자세를 견지했다"고 알렸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접견 온 참모들을 향해 "대통령실이 국정의 중심을 잡고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설 연휴 중 의료체계가 잘 작동됐는지, 나이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지 않으셨는지"도 물은 것으로 전해진다.
참모들이 건강 상태를 묻자 윤 대통령이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다. 잘 지내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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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걱정하는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