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10대가 美 LA서 마약 밀반입·배달하다 적발 ‘징역형’
10,533 3
2025.01.30 19:21
10,533 3

A군(18)은 지난해 6월 초 해외에서 국내로 마약류를 들여오는 ‘지게꾼’(밀반입 운반책)이 됐다. 일주일 전부터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상 B씨와 접선한 뒤 국내에서 ‘드라퍼’(배달책)로 활동하다 고수익을 노리고 더 대담한 범행에 가담했다.

미국으로 출국한 A군은 로스앤젤레스의 한 모텔 인근에서 필로폰 등 1억1600만원 상당의 마약류가 담긴 여행용 가방을 회수해 한국에 들어왔다. 이후 밀수한 마약류를 배달하고 밀반입된 마약류를 수거하는 범행을 저지르다가 수사 당국에 적발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신진우)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마약 등의 혐의를 받는 A군에 대해 징역 장기 7년, 단기 5년형을 선고하고 3억500만원 상당의 마약을 추징했다고 30일 밝혔다. 법원은 소년법에 따라 2년 이상의 유기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했을 때 장기와 단기를 정해 선고한다. 단기형 기간이 지나면 검사의 지휘에 따라 형 집행을 종료할 수 있다. A군이 여러 종류의 마약류를 배달하는 동안 망을 봐준 지인 C군(17)은 소년부 송치 처분을 받았다.

A군의 마약류 배달은 B씨와의 텔레그램 접선으로 시작됐다. A군은 지난해 5월 전북 전주시에서 필로폰 440g(4400만원 상당)을 수거한 뒤 서울 강남구의 건물 화단에 숨겼다. 미국에서 가져온 마약류도 B씨 지시를 받아 수도권 일대를 돌면서 공원이나 놀이터 화단, 등산로 인근 땅속에 숨겼다. 마약 배달뿐 아니라 마약류가 가득 담긴 여행용 가방을 수거하는 일도 했다.

A군은 이런 식으로 얼굴도 모르는 마약상 B씨로부터 ‘지게꾼’과 ‘드라퍼’ 역할을 제안받고 약 40일간 마약류 유통에 가담했다. 필로폰 LSD 케타민 엑스터시 등 A군이 운반한 마약 종류는 다양했다. A군의 수익은 1378만원으로 조사됐다.

10대들이 마약 범죄에 연루되는 사례는 늘고 있다. 대검찰청이 발간한 ‘2023 마약류 범죄 백서’에 따르면 10대 마약사범은 2019년 239명에서 2023년 1477명으로 6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마약사범 중 10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1.5%에서 5.3%로 증가했다.

마약상들은 수사 당국의 감시망을 피하려고 10대들을 적극 포섭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단기간 수천만원을 벌 수 있다는 ‘고액 알바’ 광고에 혹해 마약류 유통에 가담한 청소년도 적지 않다. 마약 공급책과 10대 운반책의 거래는 주로 텔레그램 등 SNS를 통해 철저하게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법원은 마약 범죄에 대해 중형을 선고하고 있다. 재판부는 “범행 대상의 된 마약류 양이 매우 많고, 마약류 범죄가 개인의 육체와 정신을 피폐하게 하는 등 사회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큰 중대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범죄 전력이 없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https://naver.me/x67qWcu0

가지가지엠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9,8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83,2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89,71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6081 유머 아빠 차별하는 고양이 2 00:03 185
2956080 이슈 동백꽃에서 뭔가 안불쌍하면서도 불쌍했던 손담비.jpg 2 00:03 357
2956079 정보 2️⃣6️⃣0️⃣1️⃣0️⃣7️⃣ 수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만약에우리 64.7 / 아바타불과재 571.5 / 주토피아2 815.7 / 오세이사(한) 69.9 / 신의악단 15.5 / 톰과제리 3 / 부흥 1 ㅊㅋ👀🦅✨️ 3 00:02 63
2956078 정보 네이버페이1원+1원+1원+랜덤 눌러봐👆+🐶👋(+10원+5원)+눌러눌러 보험 랜덤👆 22 00:02 1,069
2956077 이슈 애기시절 스띵 배우들의 오디션 00:01 182
2956076 이슈 원어스(ONEUS) SINGLE ALBUM [原] TRACK LIST 00:01 56
2956075 이슈 LIGHTSUM(라잇썸) Digital Single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상아, 초원, 주현)] 4 00:01 91
2956074 정보 다음주 라디오스타 게스트.jpg 3 00:01 775
2956073 이슈 알파드라이브원 ALPHA DRIVE ONE 'EUPHORIA' FREAK ALARM M/V Teaser #1 3 00:01 141
2956072 정보 네페 103원 16 00:01 1,220
2956071 유머 모래 덮는데 훈수두는 고양이 1 00:01 184
2956070 이슈 EXO 엑소 The 8th Album 【REVERXE】 Teaser Image - Reverse 03 ➫ 2026.01.19 6PM (KST) 16 00:00 430
2956069 정치 열심히 굶어봐라 01.07 269
2956068 유머 나도 못먹어본 두쫀쿠 먹는 비둘기 실존 20 01.07 1,141
2956067 유머 [먼작귀] 치이카와와 시사에게 대접하는 하치와레(일본연재분) 3 01.07 181
2956066 이슈 사람들이 의사들 글씨를 못 알아보는 이유 5 01.07 1,138
2956065 유머 흔치 않은 김호영이 기 빨리는 순간 4 01.07 1,194
2956064 정치 [단독] 시 주석, 이 대통령에 ‘전기자전거’ 선물…‘황남빵’ 떠올리며 사과·곶감도 준비 1 01.07 542
2956063 유머 화면을 보세요.jpg 22 01.07 1,251
2956062 유머 ㄹㅇ 핑크색 왕만두 같은 원희 11 01.07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