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보조배터리에서 불?”…‘핸드캐리’의 정확한 뜻은
9,668 29
2025.01.30 01:28
9,668 29




화재가 난 에어부산 여객기 탑승객들은, 최초 발화 지점으로, 여객기 후미의 짐을 넣어둔 위쪽 선반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김동완/탑승객, 부산 동래구]

"꼬리쪽에 선반 쪽에서 이제 불이 붙었다는 승객 일부의 증언이 있어가지고."


[정영준/부산 남구]

"불이 갑자기 올라오더라고요. 그 짐칸에서"


사고 원인을 조사 하고 있는 국토교통부는   해당 항공기의 양측 날개와 엔진은 손상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원인이 엔진 등 기체 문제일 가능성은 낮다는 것입니다.  

 

불이 시작된 위쪽 선반에 주목해 원인을 추정한다면, 기내 상부에서의 누전이나 전기합선, 또는 승객들의 짐 안쪽에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정윤식/가톨릭관동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에어버스 비행기 특징상 센서류들이 잘 설치가 되어 있어요. 아마 조종사들이 그런 걸 보고 안 한 걸 보면 전기류나 보조엔진의 열기가 누설됐다든지 하는 거 같진 않아요. 객실 자체의 화재 선반에서 불이 난 모습이 보이잖아요. 승객들의 수화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죠."


만약 승객들의 짐에서 불이 났다면 보조배터리 종류에서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추정합니다.  


(중략)


국제민간항공기구(ICA0)는, 160Wh 이하 용량의 배터리에 한해 승객 1인당 2개까지 기내에 배터리를 휴대할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하지만, 배터리처럼 발화 가능성이 있는 물품에 대해서는 핸드캐리, 즉 직접 휴대한다는 의미가 엄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윤식/가톨릭관동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특히나 리튬배터리는 위험물이기 때문에 특별히 정해진 용량만 가지고 타게 되어있잖아요. 핸드캐리지(직접 휴대) 한다는 것은 '내가 이 물건을 가지고 타서 내가 잘 관리하겠습니다' (이런 의미). 다이아몬드 반지인데 항상 손에 끼고 다니듯이, 뭐 그런 의미거든요. 그리고 위 선반에 올려놨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그냥 방치라고 해도 무관한 내용이잖아요."


전문가들은, 기내물품반입 규정과 핸드캐리 즉 직접 휴대 관련 규제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읏쇼읏쇼 컬러그램 NEW 탕후루 탱글 틴트 밀크 ♥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522 02.17 24,8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929,62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394,7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872,5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605,27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156,56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1 20.09.29 5,125,8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8 20.05.17 5,740,6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161,18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052,323
335184 기사/뉴스 이명박 찾아간 권성동…“국힘 지도부 정신상태 의심스럽다” 3 17:04 335
335183 기사/뉴스 [단독]"등록금 냈는데 합격 취소"…기숙학원 재수생이 왜? 41 17:01 1,370
335182 기사/뉴스 [속보] “미국·러시아, 사우디서 우크라전 종전협상 시작” 14 17:00 536
335181 기사/뉴스 코스피, 2626.81로 장 마감...엿새 동안 100p 넘게 올라 1 16:59 184
335180 기사/뉴스 운전 중 날아든 쇳조각에 맞고도…“승객 아니라 나라서 다행” [영상] 3 16:58 689
335179 기사/뉴스 이틀 연속 날라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64만원도 뚫어(종합) 2 16:57 548
335178 기사/뉴스 “돌아갈 마음 없어요”…사직 전공의 57% ‘月800’ 받고 동네병원 취직 16:56 491
335177 기사/뉴스 최상목 권한대행 "대미 통상 총력전…무역금융에 360조 원+α 지원" 10 16:52 345
335176 기사/뉴스 송가인, 정규 4집’ 초동 2만 장 돌파…女 트로트 가수 초동 신기록 달성 1 16:49 181
335175 기사/뉴스 배란기 여성 ‘이곳’ 조심해야 40 16:46 3,613
335174 기사/뉴스 김종대 “윤석열, 합참 결심지원실 나올 때 술 냄새 났다는 증언” 주장 8 16:42 726
335173 기사/뉴스 헌재서 검찰 조서 공개 "尹, 의원체포 지시"…尹측 항의·퇴장 24 16:40 1,289
335172 기사/뉴스 카라 니콜, 김재중 소속사와 전속계약 3 16:38 853
335171 기사/뉴스 교사가 문제 팔아 억대 돈벌이…사교육 카르텔에 무너진 공교육 15 16:17 1,659
335170 기사/뉴스 서울서부지검은 18일 경찰이 신청한 김성훈 경호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부지검 관계자는 “영장 기재 혐의와 관련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인멸 우려나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청구하지 않기로 한 이유를 밝혔다. 51 16:17 1,103
335169 기사/뉴스 [단독] ‘핑크 No. 10’… 김연경, 흥국생명 등번호 10번 ‘영구결번’ 4 16:15 1,302
335168 기사/뉴스 유아인, 2심서 집행유예 석방…法 "수면장애·우울증 탓"(종합) 26 16:15 999
335167 기사/뉴스 [단독]‘우두머리’ 윤석열은 ‘황제 접견’ 중인데…지시 따른 사령관은 두달 간 가족도 못봤다 6 16:14 932
335166 기사/뉴스 [속보] 조지호 경찰청장, 윤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 불출석 결정 8 16:10 1,545
335165 기사/뉴스 [속보] 검찰 '尹 체포 저지' 경호차장·본부장 구속영장 또 불청구 32 16:06 1,297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