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원이 LG배 결승에서 논란을 겪은 '사석(死石·따낸 돌) 관리' 규정을 다시 손본다.
한국기원 관계자는 24일 "조만간 규정위원회를 열어 이번 LG배에서 문제가 된 '사석 관리' 규정을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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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중국 선수들이 한국의 바뀐 규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커제는 이번 LG배 결승 3번기에서 변상일을 상대로 1국에서 승리한 뒤 2국에서 예상치 못한 '사석 관리' 위반으로 경고 2회를 받아 반칙패를 당했다.
우승이 결정되는 최종 3국에서도 1차례 경고를 받자 커제는 심판 판정에 불복하며 대국을 거부했다.
중국바둑협회 역시 LG배 결승 3국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는 성명을 내고 반발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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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